라이프 my life/이런저런
movie. 머나먼 세상속으로
uchonsuyeon
2018. 11. 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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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는 정말 10점 만점에 9점 정도 주고 싶은 영화다.
거칠게 회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 떨어진 아기로 시작하는 애니메이션은
초반은 거칠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너무 거칠어서 보는 걸 관둬버릴까 싶다가 왜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살게 하는지 궁금했다.
친절하지 않는 설명 속에서 동물의 머리를 한 유령들(유령인 것도 후에 알았다. 영화 기봉 설명에는 친절하게 소개해주셨지만)
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고.
모든 게 풀려버리고 마지막 순간이 다 달아서
눈물을 왈칵 쏟은 정도가 아니라 엉엉 울게 되었다.
슬픈데 아픔답고 행복한 결말이라니...
뭔가 잔인할 듯 안 할듯하면서 잔잔한듯하면서도 거친 애니메이션이라
꾀 흥미로웠고 추천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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