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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선배님이 그러시더라고요
- 기왕 배우는거, 한번 할때 두세점은 따로 연습해봐야지! 그래야 늘어~
아, 그렇구나하는 마음에 4점셋트를 두셋트씩 더그렸어요. 사실 본뜨다 망친 것까지하면은 더되고요. 4점셋트인데, 소소한 부분과 통바림하는 부분이 섞여 있어 시간도 오래걸리고 품도 많이 들더라고요. 그걸 두 셋트나 더 하려니 인고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ㅎㅎ
민화그림의 큰 장점은 너무 큰 고민없이 집중해서 꾸준히 할 수 있는 점인 것같아요. 적어도 저에게는요. 어제부터 속시끄러운 일이 있는데, 그림작업을 하면서 비워내고 있습니다.
시간 날때마다 작업중이에요. 언제끝날까요? ㅎㅎ 오늘은 분홍배경 그림의 모란도에 은색을 발라주었어요. 금은색은 바르면 예쁜데, 사진으로는 잘 티가 안나서 아쉽긴해요.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가면서 나는 어떤 그림이 좋은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지 고민을 하고 있거든요. 나중에 자개그림도 그리고 금은색이 빤딱거리는 걸 좀 그려보려고요.
오늘도 역바림을 하며 마음을 누르고 안정을 찾아가고 있네요. 일희일비하던 모습에서 조금은 차분하고 우아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ㅎㅎ 적어도 그런 척은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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