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가을 : 불타오르네 파이어~ / 보도불럭을 정원에

양평에서 일주일이 후다닥 지나갔네요. 아름다운 하늘과 꽃들이 반가웠는데 속이 시끄럽다 보니 아주 평화롭지는 않았어요. 이렇게 흐지부지 살아도 되나 싶게 시간을 흘려보내고요. 그래도 날씨가 좋다 보니 다 괜찮아지는 너~낌. 중간에 자전거로 편의점을 다녀오는 날도 있었어요. 애들이 이제 자전거 맛을 알아서 비록 4발 자전거지만 즐겁게 타더라고요. 걷는 것과 자동차를 타는 것 그리고 자전거를 타면서 보는 풍광과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요. 차마 걸어서는 못 가는 길로도 가보고요. 낯선 분들께 인사도 해보고요. 몇 년 전에 송현리 마마정원이라는 행사를 했었더라고요. 아마 코로나 전에 하고 코로나로 잠점 휴식기인 것 같은데요. 그래도 그런 터들이 남아서 볼만한 구석이 좀 되더라고요. 코로나도 끝났는데 다시 정원축제하..

운동시작 #오운완

고심 끝에 근력을 키우기 위해 헬스장을 등록했다. 내 용돈은 작고 소중하니까 남편의 잉여금을 사용했다. 6개월 플렉스. 주 3회 이상 안 가면 토해내기로 약속했다. (약속은 깨지는 거라고 하는 거지만, 전적이 있어서 이번엔 씨알도 안먹힐 것 같다.) #1일 차 상체 운동과 스트레칭 그리고 유산소(달리기, 걷기)를 했다. 근데 왜 다리가 아픈가? 그간 걷기만 하고 뛰진 않아서 그런갑 보다. 작년까지는 뛰지 못했다. 어지러워서. 그간 좀 걷고 철분에 좋은 음식들을 먹어서 괜찮은지 조금씩 뛸 수 있었고, 헬스장에서 2분 넘게 뛰었는데 괜찮았다. 물론 조금 어지러워지는 느낌적이 느낌이 들었지만 말이다.  등록한 헬스장은 바로 길건너에 있다. 이 동네 헬스장 두어 곳 다녀봤는데, 여기가 제일 작지만 제일 가까워서..

이런저런 2024.09.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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