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drawing/doodles 막그림 72

고요한 공간에서 나를 보다

그림은 종종 그리고 소녀들을 그린 그림도 많지만, 눈만 높아져서 공유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네요. 아니 이러다 다 썩지 싶어 하나둘 마무리해서 올려보려고요. 아무것도 안 올리면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잖아요? ㅎㅎ 예전 그림과 비교해보니 확실히 더 나아졌다랄까요. 그리고 요즘 문득 생각의 결론이 나고 있습니다. 내가 그리는게 세밀화도 아니고 내가 그렇게 잘 그리는 사람도 아닌데 굳이 완벽을 찾을 필요가 있을까. 그 완벽이란 무언가 하고 말이죠. 그저 어느 정도 좋은 느낌만 나면 공유해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ㅎㅎ

수채 과슈 테스트~! 오잉

요즘 과슈가 자꾸 눈에 들어와서 구입할까 말까 고민을 한 달 가까이했네요. 허허허 허 다행히 젤리 수채 과슈가 가격이 저렴해요. 유튜브에서 추천 검색을 보다가 아트릭스로 총 3세트를 구매했어요. 그래도 4만 원이 안 넘어갑니다. 대박. 좋은 가격. 바로 테스트 해봐야겠쥬? 오오 이거 정말 새롭네요. 포스터컬러로 채색하는 것 같은데 금세 마르고요. 수채화 느낌도 잘 나네요. 다만 젤리 과슈라 덜어 써야 하고 색상이 18색을 사서 그런가 부족한 느낌? 하지만 반대로 조색하는 재미가 있고요. 저 같은 종이에 컬러 붓펜으로 채색하는데 그것보다도 뒷비침이 없어요. 묽기에 따라서 올려 그리는데 겹겹이 비치는 느낌도 조절되고요. 그러니 이제, 그림만 열심히 그리면 되겠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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