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86

바이오체리라고 사서 심었는데… + 3주후 후기

미니자두지난 번 산건 살구자두더니 이번건 미니자두다…. 하… 이 정도면 사기당한 거 아닌가. 거기에 분명 ‘미니지두’가 아니라 ‘바이오체리’ 라고 적혀 있었다고…….살구자두는 벌레가 심각하게 좋아해서 베어버릴까 고민중이고요. 이 미니자두는 넘 작아서 먹을 게 없네요. 흐….하아… 나중에 찾아보니 바이오체리의 다른말이 미니자두라네요. 하아 속았어…. 잘 알아볼걸. 난 자두말고 체리맛을 원해요 + 3주후 후기 ??음, 제대로 익은 걸 먹어보니 맛이 괜찮다. 좀 설익을때 딴건 술 담궈 보기로 했어요. 통으로 넣었더니 과육이 우러나오는데 좀 걸리는 것 같네요. 남편이 혹시나 싶어서 5개 넘도 남겨뒀는데 그 중 두개만 먹어 볼 수 있었고 맛났어요. 이마저도 별로였으면 나무를 베어버리려고 했어요. 3개는 벌레나 새..

오우 노우 복숭아나무 가지가 똑…

지난 주 안왔더니… 좀 열매 좀 떼줄걸 그랬지요. 와 보 나무가지가 똑… 아휴아휴.. 한숨만…. 그래도 블루베리는 다행히 무사히 잘익었어여. 냠냠 다 내꺼 ㅋㅋ 올해엔 샤인머스켓도 열렸네요. 너무 감감 무소식이라 남편이 베어버릴까했거든요.올해에도 꽃씨를 참 많이 뿌렸어요. 그 중 한 종류가 잘 나왔어요. 천개나 넘게 뿌린 양귀비는 다 어디로 갔을까요. ㅎㅎ

틀밭아닌 돌밭만들기 : 2024 양평 모종시장

이제 땅도 대지가 되어서 제대로 각 잡고 무언가(?)를 하기로 했어요. 가능한 밭 면적은 좁히고 농사가 쉽도록 틀밭을 만들기로 했고요. 틀밭도 검색해 보면 종류가 많아요. 나무로 할지 벽돌이나 돌로 할지도 결정해야지요. 가장 큰 문제는 자금인데, 집 짓는데 대출을 한지라 최소자금으로 해야 하겠더라고요. 그런데 또 나무보다 돌이 오래가지 싶고요. 용문역 부근에 돌과 목재소 갈 수 있는 건 다 가보았어요. 화강암과 방부목 그리고 시멘트 돌 등 고심 끝에 화강경계석으로 결정했네요. 긴 건 잘 깨지고 비싸며 한 팔레트가 아닌 개당 판매를 한데요. 화단에 쓰는 것과 동일한 겅 한 팔레트 구매했어요. 그리고 기대하고 고대하던 양평모종 시장이 열려서 갔습니다. 올해는 양평 하나로 마트 주차장에서 하더라고요.주차가 수..

파이어핏을 또만드나

네 또 만들고 있습니다. 허허 화단경계석이 좀 남아서 파이어핏을 만들었어요.대강 만들어 잡초도 태워보고요. 나름 괜찮네요. 마무리는 남편이 ㅎㅎ 꼼꼼해~~아이들은 온종일 진흙놀이를 했어요. 잘 다져진 땅을 파고파고 물 넣고 넣고요. 온몸은 진흙탕이 되었지요. 큰 애가 이렇게 진흙으로 남겨줬더라고요. 그래, 너희의 죄를 사하노라~~ 양평집에 자라고 있는 양파가 있더라고요. 큰 아이 텃밭에 심어줍니다. 1평도 안 하는데 계속 심고 있어요. 터지겠네~다행히(?) 양평도 봄이 와요. 놀랍게도(?) 같은 꽃나무일지라도 아래아래아래 집에서는 만개했는데 저희 땅 꽃은 봉우리도 안 생긴 게 많더라고요. 몇 미터 위라고 다른 지역 같아요. 작년에는 제대로 관리 안 하고 넋 놓고 살았더니 올해의 봄은 모든 게 새로워요.

양평의 봄. 쑥대밭. 조경석도 놓고요

드디어 양평에도 봄이 왔습니달~~ 오~ 한낮은 따사롭고요. 하지만 아직 바람은 좀 차네요. 특히나 앞뒤옆이 없는 저희 땅은 참~ 바람이 잘 다녀요. ㅎㅎ 홍매화는 딱 4년전에 심었는데, 이제야 꽃이 좀 피어오릅니다. 작년에도 한두 개는 피었다는데 못 봤어요. 남편만 봤데요. 사실 그간 홍매화냐 아니냐 잡목이냐 참 고민이 많았거든요. 흰매화도 올해는 작년보다 많이 피었어요. 작년에는 토목공사한다고 옮기다 보니 꽃도 적게 피고 매실도 열리지 않았어요. 매년 담금주를 만드는데, 매실주가 기가막히더라고요. 고급스러운 느낌. 왜 사람들이 복분자주나 매실주 포도주를 담그는지 알겠더라고요. 개인 적으로 앵두주도 참 좋아하는데, 그건 왜 대중화가 되지 않았을까요? ㅎㅎ 앵두주는 여자분들은 대부분 좋아하고 남자들은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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