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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103

동화같이 늘 아름답기를, 지금처럼 늘 사이 좋기를 둘째가 말이 많이 늘어서, 큰 아이와 놀이가 수월해졌어요. 조이는 동생 해피가 원하는 대로 놀아주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막무가내는 맞춰줄 수밖에 없잖아요. ㅎㅎ 언니 따라다니며 언니 보호하며 조근조근 노는 모습이 너무 예쁘답니다. 이대로만 사이좋게 크면 좋겠어요 2021. 2. 13.
점점 더 안락해지는 소파의 비결 아아아. 그는 소가죽이었습니다. 그는 매끈한 남색의 세련됨을 자랑했던 아이였습니다. 집에 비해 호화스러운 녀석은 거실을 다 차지했었지요. 두 아이가 태어나고 우리 네 가족은 이 소파에서 안락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각성하기 전까지 말이지요. 어두운 색이라 그런지 엄마 모르게 낙서를 하던 녀석들은 종종 대담하게 밝은 색을 칠하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뒷 쿠션을 올라타면서 점차 그의 허리도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아니 등이 무너지는 걸까요. 단단함을 자랑하던 소가죽은 흡사 양가죽같이 부드럽게 몸을 감싸줍니다. 하하.. 장점 하나 발견! 소가죽인데 양가죽이라니... 너의 희생과 발전은 경이롭구나. 여기저기 숨겨진 예술작품들을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장점 두 개! 쩝. 소파 수명이 몇 년일까요? .. 2021. 2. 1.
스스로하면 다 맛있지 2021. 1. 22.
가내 육아 평안 하십니까? 설겆이만 하고 왔는데, 왜이러죠? 허허허허허허허 어릴 때 하도 늘어놓고 놀아서 엄마 속썩인 벌을 고대로 받네요.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왜 화장품 무엇......내 엑세서리 무엇..... 밖에 비가 내리고 내 마음에도 비가 내리네요. 허허허허허허허허허 2021. 1. 21.
스웩이 주렁주렁 요즘 5살된 해피양은, 양말 스웩이 아주 주렁주렁합니다. 잘 때도 저러고 잡니다. 잘 때, 양말이나 아이템들이 조이양의 자리를 넘어가면 조이양은 짜증을 내며 던져버리곤 하지요. 양말을 하도 짝짝이로 신고다녀서 모든 양말들이 짝이 안맞아요. 허허. 그러려니 하고 양말들을 방치하고 있지요. 긍정적으로! 혼자 양말 잘 신고 잘 벗는 걸 기특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긍정적으로. 긍정적으로. 긍정적으로.... 2021. 1. 18.
엄마의 코딱지 이 그림을 그리는데, 해피가 슬금슬금 옆으로 오더니 - 엄마 또 했지롱 이러면서 콧구멍에 손가락을 콕! 또 찔러넣었어요. 허허 2020. 12. 28.
귀엽지만, 엄마입장은 아직 녹지 않은 눈 위로 조이가 누웠어요. 두 번이나 그랬어요. 천사모양을 만드는 건 귀엽지만, 아이와 눈과 흙이 버무러지고 있는 현장. 엄마 눈엔 그래요 2020. 12. 20.
계단식 머리스타일을 보유했습니다 큰 아이가 지난번에는 뒤통수 중 일부를 짧게 잘랐었다. 이번에는 앞머리를 잘랐다. 가장 가운데는 군대 가도 될 정도로 짧고 그다음 앞머리 길이 그다음 옆머리는 그것보다 조금 더 길게. 계단식의 히메 머리스타일이다. 정가운데 머리카락이 없어서 얼굴이 훤히 보이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볼 때마다 웃게 된다는 장점도 있다. 지가 잘라놓고 친구와의 화상통화에서 부끄러운지 얼굴을 가린다. 아빠와의 화상통화에서도 가렸지만, 어젯밤부터는 괜찮다고 당당하다. 굉장히 개성 있다. 개성 있어. 사진은 인권 보호 차원에서 올릴 수가 없다. 고로 그림을 그려 올려보겠다. 머리가 짧아서 어린이집은 다닐 수 있겠냐는 질문에 '언젠가 자라요!'라며 야무지게 대답하는 '사랑스러운'딸이다. brunch.co.kr/@uchonsuyeo.. 2020. 12. 15.
그래, 얼마나 심심하면 배추를 날리며 파닥거리는 조이를 피해 해피는 작은 방으로 도망갔지요. 저러다가 엄마 머리위에 배추를 한 겹 올려두고 가네요. 그림을 그려두니 보면서 까륵거립니다. 허허허허허 엄마는 좀 피곤해. 둘이 그만 투닥거리고 얼집가면 좋겠다. 헤에... 코로나 미워.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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