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drawing/그림일기 - joy n happy

크리스마스 선물

uchonsuyeon 2018. 12. 20. 15:26

아빠는 가끔 나를 ‘흉악한뇬’이라고 하셨다.

왜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딸을 낳아보니 알겠어요.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을 뭘로 할까 고민을 하는데,


할머니한테는 (초록색) 운동화

산타할아버지한테는 레고

엄마한테는 미미인형.




이렇게 지정해서 요구했답니다.

정말 흉악하지 않나요 ㅋㅋㅋㅋ


자기주장이 강하다고 나름 칭찬해주시는 듯싶지만,

참 흉악합니다.

날강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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