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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를 열심히 뽑는데 갑자기 뭔가 콕 쏘더라고요. 보이지 않는데도 벌인 걸 알았어요. 두 번째 쏘인 것이니까요. 흐흐
화분 위에 모종 포트를 놓았고, 화분에 잡초가 많아 포트를 옮겼는데요. 거기에 작은 벌집이 있던 모양이에요. 허허허 허… 지붕밑도 아니고 바람 불면 날아갈 곳에 집을 왜 지었누… 다행히 조금 붓고 말았어요. 남편은 에프킬라 들고 가서는 잠자리채로 모두 가두고 복수를 했지요.
참 다행이다 싶었는데 이삼일이 지나도 부은 상태이고 너무 가려워요. 자려다가도 벅벅 긁고 있어요.
애들 미숫가루 타주려도 숟가락에 힘주로 휘젓다 보면, 정말 너무 가렵네요. 남편말에는 제 몸이 열심히 독과 싸우는 거라고요. 헐. 힘내야 할 것 같은 기분. 지지말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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