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신청을 하고 한달반뒤에나 전봇대가 들어올 수 있다고해서 넉넉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다행히 내일 설치를 해준다고 한다. 전봇대가 설치가 되면, 지하수를 연결해 쓸수 있다!!
참고로, 전봇대 전선은 남의 땅을 지나서 설치 할 수 없다고 한다. 도로와 5미터 정도 연결되어 있는데, 딱 남의 땅을 지나 갈정도의 위치에 전봇대가 두 개가 있다. 정말 아쉽다. 돈 아낄 수 있는데. 지하수고 뭐고 쓰는 돈단위가 커져서 60만원의 감각이 좀 떨어졌지만, 작은 돈은 아니다. 암암 잊지 말자.
지하수가 연결되면 힘들게 물통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까 다행이다. 농작물에 물준다고 아랫집에 부탁하거나 물통들고 부근에 있는 레포츠 공원 지하수를 이용해야만 했는데, 번거로움이 사라진다니 참 좋네.
그리고 농막을 설치하면서 구청에서 나온 허가서 서류에 토지측량을 하라는 문구가 있다. 나는 처음부터 토지측량을 하길 바랬는데, 남편은 나중에 집지을 때 할 거라 두번 들이지 말자고 미뤘다. 귀찮은 일은 다 남편이 하니 그러려니 했는데, 결국 하게 되었다. 솔직히내 땅이 어느정도인지 너무 궁금한걸. 남의 땅에 실수로 무언가 설치할까봐 걱정도 되고 말이다. 다음달 중순에서야 토지측량을 한다고 안내문구가 왔다. 아마 내가 가봐야할 것같다. 측량때 경계표시 도구도 사가야한다는데, 어떻게 들고 가지. 차가지고 가진 못할 것 같은데.
토지측량 제대로 하고 석축 쌓았으면 좋으련만. 나중에 집 지을때 까지 석축을 쌓을테니, 내 생각에 이게 이중으로 드는 것같은데. 뭐 그리 쌓았다면 초기 금액이 더 들었겠지만.
흙 필요할땐 연락이 없다가 이제서야 흙 아직도 필요하냐는 연락(까페 쪽지)을 받았다. 아쉽다.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일텐데. ㅎㅎㅎ
오늘은 텃밭관련 책들을 좀 들여다 봤다. 구입을 망설이다 그냥 나왔다. 리디북스 이북으로 구매해둔게 있는데, 자꾸 눈돌리지 말아야지. 어서 집 짓고 나의 정원과 예쁜 텃밭을 제대로 꾸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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