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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루틴으로 중국어와 영어를 공부하고 인체 데생 연습을 해요. 그리고 예전 열심히 하던 때를 떠올리곤 하지요.
저는 30대 중반까지 인천에 살았어요. 그래서 전철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죠. 그 시간에 그림도 그리고 영어공부나 한자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왕복 4시간이 걸리던 때도 있으니 제법 많은 시간을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할 수 있었죠.
어느 순간부터 책을 주로 읽고 게임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영어공부에 집중하다 보니 우선순위에 밀려 못하게 된 것들이 많았죠.
그 순간들이 떠오르면 생각합니다.
꾸준히 지금까지 했다면 지금 얼마나 달라졌을까?
그런 마음으로 매일 아침 책상 위에 앉아 아침 루틴을 따라갑니다. 일 년 뒤, 이년 뒤 만족스러운 나 자신을 떠올리며요. 아니 적어도 후회하지 않는 나를 떠올립니다.
아침 루틴, 일머리 루틴 두 개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요. 예전엔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벌써 구정이네’라고 생각했는데, 올해의 첫 달 리뷰는 매우 긍정적일 듯합니다. 기분이 좋아요. ^^
같이 멋진 내일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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