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도전을 셀프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에스프레소를 도전해 보았어요. 아침 산책길에 보면 회사부근이나 전철역 부근의 커피숍만 주로 문이 열려있는데, 여기는 한적한 곳인데도 문이 열려있고 손님들이 앉아서 커피를 마시더라고요. 친구가 에스프레소를 한번 먹어보라고, 연유나 크림이 들어간 맛있는 것도 있다는 소리에 한번 들러보았어요. 건물 모서리에 있는 커피숍은 한강에스프레소라는 곳이고요. 분위기가 시간을 거슬러 간 듯한 느낌이에요. 음악도 편안해서 생각보다 오래 앉아 있었어요. 입맛을 씻어줄 얼음탄산수가 먼저 나왔고요. 시킨 연유에스프레소를 한입 음미하고 뒷맛이 산미가 있어 탄산수로 씻어내려 주며 조금씩 마셨어요. 아침을 꽉채운 느낌을 받고 다음 날에도 그 맛이 생각나더라고요. 친구가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