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은 기린·봉황·거북과 더불어 사령이라 불려온 상상의 동물이다. 용은 인류 문명의 4대발상지에서 모두 나타난다. 각 민족은 시대와 사회환경에 따라 나름의 용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 용이 발휘하는 조화능력을 신앙해왔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신화·설화·전설이 탄생했다. 중국 문헌에는 용이 각 동물이 가진 최고의 무기를 모두 갖추고 조화능력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여기에 불교적 요소가 가미되고 우리의 창조력이 더해져 우리의 용이 완성되었다. 특히 물을 지배하는 수신으로 민간에서 신앙해왔으며, 왕권이나 왕위를 상징하기도 했다. 기린 · 봉황 · 거북이와 더불어 사령이라 불려온 상상의 동물.용은 고대 이집트 · 바빌로니아 · 인도 · 중국 등 이른바 문명의 발상지 어디에서나 이미 오래 전부터 상상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