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만들기 2

봄이 오는 정원 만들기

매해 기다리는 이벤트는 뒷집의 길가가득한 꽃이 만개하는 걸 보는 일입니다. 아래 사진처럼이요. ㅎㅎ 화사함이 사진에 다 담기지 않네요. 모래를 한트럭 시켰습니다. 결국! 주차장쪽에 쏟아둔 모래를 조금씩 정원쪽으로 옮기고 있어요. 잡초를 없애기 위해 ! 비닐깔고 모래깔고 보도블럭을 깝니다. 하앍하앍. 언제가 다 하겠죠. 혼자하기로 했기에! 끝부터 하려고 조금씩 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정말 완성이 되는 날은 올해언제까지.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루꼴라 씨앗을 뿌렸는데 이렇게 한무더기가 나왔네요. 네잎클로버처럼 예쁘게 생겨서 잡초랑 잘 구분이 되겠어요. 휴휴 다행. 씨앗을 뿌리면 이게 문제죠. 어느정도 자라기전까지 구분이 안되는 애들이 많아요. 한달 뒤면 먹는다는데 무슨 맛일지 궁금하네요...

디딤석 깔기(1) 헥헥

수돗가와 농막사이가 흙이다보니 작은 모래알갱이들이 바람따라 아이들 발따라 들어오는게 장난아니다. 그리고 발과 신발을 씻어도 다시 흙이 묻어 도루묵이 되어버려서 내친김에 디딤석을 사왔다. 근처 농원에서 디딤석도 같이 파는지라 낼름 가서 주문했다. 구멍이 좀 덜한 디딤석으로 한 파렛트가 현금가로 21만원이였다. 다행히 딱 그 정도 현금이 있어 계좌이체하고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도착했다. 우선 쌓을 곳을 평평하게 다지고 작은 폴대를 꼽아 수평을 맞췄다. 남편이 삽으로 흙을 좀 날라주었지만, 호미로 부지런히 다듬고 손으로 수평을 만들어가며 평탄화 작업을 했다. 지난 겨울이 그닥 춥지 않아서 별의별 곤충이 넘쳐난다는데, 그 중 하나가 노래기다. 노래기가 그늘아래 숨어서 꿈틀대고 있더라. 그리고 개미집도 벌써 하..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