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홍홍홍 5/1-6연휴네요. 양평에 내려와 정원작업을 시작했어요.
원래는 다 혼자 몇달간(?) 다하려고 했는데 꾸물떡거리니 남편이 도와주드라고요. 비닐깔고 모래 옮기는거 도움 요청하고. ㅎㅎㅎ

다음 날이 되었어요. 날씨도 쾌청하고 바람도 선선하니 일하기 딱이에요. 오오 큰 애가 모래를 펼쳐줍니다. 오잉 어디서 이런 근성이 나왔는지 끝까지 하드라고요.

오며가며 벽돌 나르는데 귀여운 고양이가 곁에 오길래 급히 먹을걸 가져다줬어요. 딱히 먹을게 없어서 냉동삼겹살 좀 주고 소세지주고요. 짠거 먹으면 안된다는 걸 알지만.. 쩝쩝 냥이 사료좀 사다둘까봐요.

보도블록 작업을 시작했어요. 모양이 마음에 안들어서 네번을 다시 까니… 나 낼 괜찮니?



냥이야 안가니? 아이들이 귀엽다고 나와 서로를 구경하드라고요. 일이 힘들어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떨어진 아이스크림을 먹더라고요. 오잉 고양이가 아이스크림도 먹네. 개만 키워봐서 잘 모르겠네용.

우리 3cm까지 가까웠으니 너는 이제 내 고양이(?)
나중에 고양이‘들’을 데려왔어요. 아니아니.. 그건 아니야. 이 동네 고양이들 대왕할머니(?)는 대왕 큰머리 흰고양이였어요. 아마 누가 버리고 간듯. 한 집이 밥을 좀 주시더라고요. 얘네들은 그 자손들인 것 같어요. 매년 흰고양이도 종종 태어나요. 오드아이 흰고양이도 본 적 있어요. 노랑냥이도 있고요. 고기구우면 몰려듬 ㅋ

헥헥 오늘은 여기까지.
그리고 모래가 좋은지 일광욕하는 노랑냥이. 둘째가 귀엽다고 나갔더니 바로 도망갔어요. 밥달라는 냥이는 확실히 내 고양이.

목욕을 하고 밥을 먹고 지평의 자랑 지평막걸리에서 나온 하늬달밤을 사다 먹었어요.
맛은~~ 음~~ 바밤바~~
밤막걸리는 다 이 맛인 듯 ㅎㅎ

구라고 다음 날.
5:30 기상
오 나 운동한 보람이 있네 ㅋㅋㅋㅋㅋㅋ 건강히 일어나 뽈뽈하고 있어요. 음 비가 와서 오늘 작업은 어렵겠군용. 연휴끝에 예쁜 정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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