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모토 사키고 지음/ 정세영 역
책이 굉장히 상업적이라 사기꾼의 글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엄청난 인기를 얻은 책이다. 후기들은 찾아 읽어보면 '아줌마'들에게 인기가 많은 걸 알 수 있다. 그건 일단 저자도 아줌마(싱글맘)의 인생이 담긴 책이라 그런 끌어당김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책은 한 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시크릿>이라는 책에 '메모하는 법'을 추가한 느낌이 다분하다.
<끌어당김, 이끔>이라는 근래 나에게 상당히 큰 주제이다. 시크릿이라는 책을 통해서 감명받았던 적도 있어서 조금더 이해가 클 것이다. 아 그러고보면 기독교자체도 '주제'만 다를 뿐이지 비슷한 감이 있다. <맹목적인 믿음>이 그 전제로 깔린다. 이 책은 그 부분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은 부족하다. 때마침 같이 읽은 <될일은 된다>라는 책에서 조금더 심도있게 보여주는데, 동시에 읽어서 나에겐 큰 행운이였다.
이 <돈의 신>책의 가장 큰 매리트는 <메모>이다. 책에서는 <설정한다>라고 한다. 그 말은 내가 주체가 되어서 목표를 만들고 과정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주체가 되어 설정하면 돈의 신의 사랑을 받아 자연히 따라온다는 것이다. 그건 비단 돈의 신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성공의 신이라고 조금더 넓혀 말하고 싶다. '돈의 신'이라고 콕찝어말하는 것은 아무래도 상술이겠지.
설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구체적>인 설정이다.
- 부자가 되겠다.
- 서울에서 10억 짜리 집이 있고 벤츠를 몰 수 있는 재력을 갖추겠다.
이 둘 중에서 현실 가능한 것은 어느 것이겠는가? 목표가 구체적일 수록 좋고, 이 걸 다이어리에 적는다. 매일 적어나가다보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목표에 다다른다는 것이다. 현재 읽고 있는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과도 상통하는 말이다. 조금더 깊이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을 읽길 추천한다. 자세한 사례와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다.
일단, 가볍게 <끌어당김>이나 <메모>에 대해 입문서처럼 읽을 수 있어서 좋다. 단순하게 따라하다는 걸 강추하고 싶을 정도로. 그 과정이나 결과에 의심이 간다면 관련 서적이 많으므로 더 읽어도 좋을 것이다.
나는 '구체적인 설정'에 관한 내용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책도 반짝한 느낌의 받아들이기 쉬운 디자인이라 좋다. 쉽게 읽을 수 있으니 누구에게나 추천해도 부끄럽지 않다.
이 책은 마이클A 싱어의 <될일은 된다>https://uchonsuyeon.tistory.com/236 라는 책과 같이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돈의 신~>책보다는 좀 더 철학적이고 지루할 수도 있으나 삶으로 증명한 저자의 글이 깊은 깨우침을 주리라 확신한다.
'라이프 my life > 이런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어 무료대본] 아지희환니我只喜欢你 1화 (0) | 2020.03.12 |
---|---|
내 인생 책 <art&fear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 (0) | 2020.03.10 |
Book. 될일은 된다 The Surrender Experiment (0) | 2020.03.03 |
나는 자각 없이 살고 있습니다 (0) | 2020.01.17 |
볶은 땅콩 (0) | 2019.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