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my life/기록하는 삶 bullet journal 10

내년 불렛저널 세팅중입니다

#벌써내년불렛저널만드는중 어릴 때부터 스티커 모으는 걸 좋아했어요. 하지만 아까워서 쟁여만 두다가 더이상 쓸수 없게 되었을때 한무더기를 버렸었죠. 나는 글씨가 틀리거나 후면에 베겨서 흠이 생기는 노트를 매우 싫어했어요. 이건 좀 병적으로 싫어해서 노트를 쓰다가 다시 처음부터 쓴적도 많아요. 그러다보니 앞만 채워진 노트들도 좀 쌓여있었죠. 살아보니 처음부터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고 그런 식으로 하다보면 노트를 끝까지 못 쓰더라고요. 버려야할 아집은 버리고 수정테이프와 ‘괜찮아’ ‘좋아’ ‘만족해’ 마인드를 탑재해 나가니 노트 한권을 알차게 쓰게 되네요. 쟁여둔 스티커들을 마구 흩뿌리며 내년의 하루하루를 기대해 봅니다. 두근두근해 💓 음 그리고… 내년의 날짜들을 보면서 내가 이때도 살아 있겠지? 라는 생..

불렛 저널, 다시 시작하기

우리는 기성품의 세대에 산다. 그게 정상이고 거기 맞춰가는 게 정상인 세대다.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가 쌓인다. 이게 안 맞는 느낌이 온몸으로 느껴지는데 무시를 하자면 스트레스가 쌓인다. 우리는 맞는 걸 찾아 살기에도 바쁜데, 안맞는 것에 몸을 구겨 넣고 살려니 너무 힘든 거다. 이번에 집을 짓기 위해 건축사를 알아보다 깨달았다. 아 물론 상담을 받아보면서 많이 보면서 깨달은 거긴 하다. 결국 그런 경험도 중요하긴 하다. 그래, 깨달은 게 뭐냐면 '맞는 업체랑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디자인의 스타일과 가치가 맞는 다면 10번 요구할 거 5번만 요구해도 될 것이기 때문에 집으면 10년 늙는 다던데 5년으로 단축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바꾸기 시작한 것이 옷과 노트다. 코로나로 못입는 옷이라고 생..

[인생 기록 노트] 한 권 없어요?

평생을 기록하는 [인생 기록 노트] 한 권 있나요? 사진의 양장 노트는 92년 12월 동생이 생일 선물로 사준 것이다. 내 평생 가장 비싼 노트다. 92년 당시 만원이나 했다. 종이질도 제법 좋다. 내지도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재미나게 활용 가능하다. 표지와 비슷한 느낌의 꽃이 난무하는 원형의 리스 모양 그림도 있다. 취향타는 스타일의 노트지만 제법 고급지다. 당시 중학생이였던 나는, 노트에 무엇을 적을지 한참 고심하곤 했다. 미래의 나에게 말하듯 그 당시의 취향(좋아하는 가수, 배우, 좋아하는 노래)들을 적어 넣었다. 노트를 아껴서 가끔 생각날 때만 적었다. 그 기간이 1-2년이 되기도 3-4년에 한 번이 되기도 한다. 멀리 가거나 바쁜 일이 있을 땐 잘 적지 않았다. 그래도 꾸준히 거의 30년..

1월 한달의 기록

하루는 아침이 힘들수록 좋다. 한 달은 첫날이 힘들수록 좋다. 한 해는 첫 달이 힘들수록 좋다. 새해를 맞이하여 첫달은 좀 빡빡하게 보내보기로 했다. 기본 다이어리 외에, 목표 노트 그리고 공부 노트가 따로 있다. 그리고 루티너리라는 앱을 사용해서 공부와 소소한 습관을 따라 한다. 이렇게 아침 습관과 일머리(공부) 습관을 하고나면 2시간 반~3시간가량 소요된다. 아침 습관에 정리 10분이 들어 있어서 딱 그만큼만 청소하는데, 나쁘지 않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점심시간이 되고, 아이들 밥을 챙겨 먹은 후 본격적인 오후 일을 시작한다. 일이라고 하기에 일을 준비하는 일이지만, 이런저런 것들을 하고 나면 또다시 저녁시간이 된다. 판타지 로맨스 소설만 읽어도 하루는 금방 가버린다. 하지만 작은 거라도 기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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