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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 또르르

저는 회사에 백팩을 메고다닙니다.자전거를 탄 후로 그렇지요. 지금은 너무 추워서 자전거는 못타지만, 그래도 백팩을 메고 다녀요. 애가 둘이니 백팩이 나름 편하지요. 그래서 가끔....회사에 도착하거나 집에 오면 가방이 저래요.. 앞주머니에 비상용 '생리대'를 넣고 다니는데, 오픈해놓는거 있지요.. ㅜㅜ 도착해서야 알다니..애둘 아줌마가 되니 조금은 덜 부끄럽습니다만, 부끄럽긴 부끄럽네요 허허

내 친구 레오 또 만나

우리 레오가 처음 집으로 오던 날을 기억해요. 인천에서 당산을 넘어가는 다리 아래에서 3개월 된 레오를 처음으로 안은 건 나였지요. 마침 아빠가 담가두신 더덕주를 답례로 드렸어요. 처음에는 너무나 당황했답니다. 코카스파니엘이 이렇게 큰 줄 몰랐어요. 3개월이라는데 크기가 이미 이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넌 깜순이보다 더 컸어요.. ;;;;;; 저는 물건이나 동물이나 첫눈에 반해버리면 오래 함께해요. 우리 레오도 그랬어요. 크기는 좀.. 많이 컸지만, 너무너무 사랑스러웠지요.레오가 청소년’개’기가 지날 즈음,아빠가 입원하실 일이 생겼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사료통을 한가득 채워 놓고 병간호를 갔지요. 그래서인지 레오는 평균 잉글리시 코카스파니엘 보다 조금 더 컸어요.코카스파니엘은 악마견 중 하나라는데,우리 레오는..

팩트폭력 - 딸이 생각하는 엄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변명을 하자면, ㅋㅋㅋ남편은 딱 저만큼의 그림실력이구용 ㅎㅎㅎ 둘째 낳기 전까지 그림 그릴때 임신중이면 배를 그려넣었고 ㅎㅎㅎ 장난삼아 배를 그려넣었고큰 아이에게는 배가 그려져있는게 당연했을 뿐이고~난 남편을 믿었던 만큼 난 내 딸도 믿었기에난 아무런 부담없이 내 배를 그리게 놔뒀을 뿐인데~그 어느 날~ 내딸이 엄마 배가 당연한 줄 알뿐이고.. ㅠㅠ 사실 팩트폭력입니다. 하하중얼중얼오늘 멘탈 털리는 날이네요 하하

홍차 음료수

제 최애 음료수는라는 홍차음료수였어요.홍차음료수가 보급되기 한참 전부터저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녀석이지요.라는 녀석을 알기전까지요.아. 그리고 임신성당뇨로 인해음료수류를 끊고는 잘 마시지 않아요. 하지만, 오늘같이눈이 추적추적~내리는 날에는한잔의 사치 괜찮잖아요~? 퇴근길,한 캔을 사들고눈을 맞으며 한모금씩 아껴먹으며집으로 왔어요.^______________^)//

군고구마 아침

아침 먹었니? 상사분이 아침 먹었냐고 물어보십니다. 원래 아침을 먹고 다니지만, 계란 한개만 먹은 지라"조금 먹고 왔어요"라는 대답에"군고구마 있는데 안먹겠구나"라고 반어법을 쓰십니다."그럴리가요."하면서 낼름 받아내옵니다. 사이즈는 제각각인데 금액은 다 동일하다며우리는 투덜대며 군고구마를 먹습니다. ㅎㅎ요즘에는 편의점에서도 팔기에상사분이 생각나실때마다 아침으로 사오시고 나눠주십니다. ㅎㅎ 정말 달아요 달아 >_

연휴의 끝

와.. 애가 둘이 있다는 건... 참... 이럴거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이제 둘째가 혼자 앉아 있을 정도의 허리힘이 되다보니 자꾸 서고 싶어하고 안아주길 바랍니다.특히 어야둥둥하면서 점프점프 해주는거 참 좋아라해요. 큰 아이는 엄마 똥빼가 좋데요폭신 거려서 ㅜㅜ 연휴 내내 저랬지만,특히 너무 힘든 날..자려다가 문득'내가 사라지면..' 이란 생각을 했어요.그리고 깨달았죠.'내가 사라지면 이란 생각조차 하면 안되는구나'라고 말이죠.그리고 기도를 했습니다. 저는 늘 기도를 이렇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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