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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칠순파뤼~

원래 아버지의 칠순은 지난 주였어요. 하지만 코로나가 격해지기에 단체모임 파뤼는 취소하고, 삼형제가 고루 나눠가게 되었어요. 아버지 칠순 친구모임여행(칠순스~들 다 정정하시네요 후훗)을 가신다고 해서 진즉 각 20만원 각출해두었지만 당일 생신 케이크와 용돈이 빠질순 없겠지요. 그런데 제일 먼저 간 아빠 아드님! 용돈 오십만원에 인당 10만원의 한정식집을 가시면 어쩝니까??? 일요일 저녁 전화 온 아버지는 '영상통화'로 당일 다녀간 둘째 따님이 벽에 붙인 생일감사 스티커를 보여주시면서 실컷 둘을 비교해 말씀하십니다. 아빠 아드님 그리 정성과 돈을 쏟고 갔는데, 둘째 따님은 총 10만원도 안되는 횟집가서 밥사주고 용돈도 없이 갔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고대로~ 아빠 둘째 따님에게 알려줬죠. 용돈은 계좌이체로 ..

겨울 꽃이 피고

이주가 훌쩍 지나고 작은 정원에 말라비틀어진 가지와 잎들을 정리하는데, 이런 예쁜 꽃을 발견했어요. 다 바스러지거나 떨어졌겠거니 했더니, 이렇게 예쁘게 말려있더라고요. 겨울꽃은 눈만 생각했는데, 자연스레 말린 꽃도 예쁘네요. 비닐하우스에선 아직 카모마일이 피어있긴 해요. 히솝 꽃도 있고요. 제대로 집을 짓고 비닐하우스를 손보면 그때는 겨울에도 꽃을 제대로 보리라 기대해봅니다. 덧, 크리스마스용으로 진즉 구입했던 전나무에 트리장식을 했어요. 아이들이 핑크를 좋아하는지라 핑크색으로만 구매했더니 남편이 질색을 하네요. ㅎㅎ 이쁘구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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