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일들을 겪고 여러가지 상황을 겪고 흘려보내느라 상당히 오랜기간 생각의 갈무리만 하다보니 이렇게 시간이 흘렀네요.
어느 날 갑자기 퇴사(라고 쓰고 육아휴직)가 결정되고, 회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생활에 대해 준비하느라 무척 바빴어요. 아이 둘은 엄마가 집에 있으니 참 좋은가봅니다. 그건 너무 다행인데, 엄마를 물고 빨고 안떨어지니 계획했던 일들을 펼쳐나가기 어렵네요.
남편과 합의를 보고 거실을 제 사무실화(서재화)하고 컴퓨터방을 남편 작업(?? 뭔 작업하는지?)실로 내주기로 했어요. 덕분에 백만원으로 거실을 꾸미기 시작했지요. 책장 두개가 제일 급한데 오배송으로 내일이나 되어야 새로 온다니, 참 아쉽습니다. ㅎ 책장 두개가 도착하면 정말 열심히 정리하고 일을 시작하겠노라고 일주일도 전에 결심했는데 말이죠. ㅎㅎ
아이들을 자세히 보게된 기회가 생기니 저도 아주 만족합니다만, 집에 있으면 원래 몸이 아픈 편이라, 집에 있기 시작한 순간부터 여러가지 감기와 몸살 등으로 몸상태는 좋지 않아요. 자꾸 아프다고 쓰기도 뭐해서 이렇게 블로그에라도 남기네요. 하하 누가 나 좀 위로 좀.
남편은 '나 아파' 그러면 '나도 여기 아파'이렇게 말하는 편입니다. 뭐 나 아픈거에 무덤덤한 사람이긴 하지요. 너무 아프다고 말을 자주 해서 그런지. 히히
남편과 동생이 대화를 하면서 공통점이 '아프다'라는 말을 너무 자주 한다고 그러더군요. 뭐 그런가보죠
아무튼 컨디션이 별로지만, 나름 조금씩은 일을 하고 새로운 습관 혹은 새로운 환경에 맞는 습관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정신 놓고 지내다보면 그렇게 기간이 흘러가더라구요. 예전에는 글잘쓰려고 노력해본적이 없는데, 이제는 좀 잘쓰기 위해 노력도 해볼까해요. ㅎㅎ 그러기위해 쟁여둔 글쓰기 책들을 좀 열심히 들여다 봐야겠어요.
여러가지 생각들을 마구 적어보기만 해봅니다.
새로운 목표와 도전 그리고 실행은 아주 간단한 그 한발자국 부터. ㅎㅎ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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