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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우는 영화 서유기 - 월광보합, 선리기연

uchonsuyeon 유천수연 2020. 7. 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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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의 영화 중, 그리고 중국권 영화 중 가장 사랑하는 영화, 서유쌍기. 서유기.
서유기 영화들 중 단연 최고

주성치 키드라고 부르던가. 그 주성치를 보고 자라고 이 배우를 사랑하게 된 영화가 바로 [서유쌍기]다. 서유쌍기는 월광보합, 선리기연 두 편의 영화를 일컫는 말이다. 주성치!?하면 떠오르는 코믹한 액션에 애잔한 스토리가 함께한 액션코미디무협환타지 영화다. 

월광보합은 코미디요소가 강한데, 선리기연으로 넘어가면서 급 진지하면서 애잔한 내용이 강해진다. 그리고 '주인'이라는 여자 배우의 매력이 돋보인다. 일단 참 예쁘다. 의례 홍콩 배우들이 그렇듯 앨범도 내고 연기도하는 배우다. 

 

 

기본 스토리

월광보합 월광보합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이한 물건이다. 손오공(주성치)는 본인이 손오공이라는 것도 모른 채 평범한 인가, 도적왕으로 살고 있다. 그러다 자신을 찾아온 손오공 시절의 연인(막문위)를 살리기위해 월광보합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이야기이다. 

선리기연 월광보합으로 과거로 거듭 올라가다 500년 전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곳에서 자아 선사(주인)를 만난다. 주인은 원래 부첨님의 등불의 심지였으나 사랑을 찾아 인간세계로 내려온 선사이다. 그러던중 산 하나를 접수(?)하고 그곳에 있던 손오공과 월광보합을 소유하기로 한다. (혼자 결정) 그리고 월광보합에서 손오공에서 3개의 발바닥 점을 줄 사람을 만나면 깨닫게 될거라고 했는데, 자아 선사가 자신의 소유라는 낙인으로 점 세개를 손오공의 발바닥에 찍어준다. 그 후, 자아선사와 손오공의 사랑, 손오공의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 담겨 있다. 

 

월광보합보다 선리기연을 애정하는데, 선리기연을 보면서 펑펑 운 장면이 하나 있다. 바로 사진 속 손오공이 죽어가는 자아선사를 놓아버리는 장면이다. 손오공이 되면서 오육칠정을 끊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금강고가 머리를 죄어 고통을 준다.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다가 손을 놓게 되고, 자아선사를 죽게 만든 우마왕을 신나게 처단한다. 주성치의 매력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하하호호 자신을 웃기게 연기하다가 이리 애절하고 진지하게 연기하는게 주성치의 최강매력이다. 

모든 캐릭터가 각자의 성격과 매력이 강한데, 그 중 최고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는? 바로 삼장법사다. 굉장히 수다스러워서 부처님까지 목을 조른다. 그러고 회개(?)하는데, 그럼에도 삼장법사는 계속 주절주절..... 손오공도 장생하려고가 아니라 이 날파리같이 계속되는 시끄러움에 삼장법사를 잡아먹으려 했었단다. 이해된다. 그리고 선리기연 후반부 500년이 지난 현생에서 과묵하고 근엄한 모습이 된다. 참 다행.

두 편의 영화를 보면서 소소한 재미는 여러 인물들이 환생을 거치면서 악연이 인연이 되기도 하고 과거의 생과 다른 결정을 한다던가 비교해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토리, 액션, 로맨스, 판타지, 무협, 유머가 잘 버무러졌고 과하면서도 절제된 영화다.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나의 TOP 5 인생영화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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