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my life/매주하는 주말농장여행

탓밭 옮기기

uchonsuyeon 2020. 7. 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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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두 번째 텃밭을 옮기게 되었다. 저 작은 코스모스+모르는 씨앗 밭이 수전 펌프(?) 옆이라 그 부분을 파서 호스를 빼야한다고 한다. 나도 오며 가며 좀 불편한감이 있어서 옮기기로 결심했다. ㅠㅠ 

티는 안나지만 코스모스 옆에 새싹이 네 개 정도 나와 있다. 으하하 자리 옮겨줄게 잘살아야해. ㅜㅜ 첫번째 옮길 때만해도 열 개는 넘게 살아 있었는데, 이번에 옮겨도 잘 살면 좋겠다. 퇴비를 안줘서 그런가, 다른 식용식물들은 엄청 잘 자라는데, 몇주째 겨우 싹이 트더니 이제 잎이 4개가 되었다. 1센티도 안자란 꼬꼬마들이다. 

 

옮길 곳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저쪽에 있는 꽃밭에도 씨앗을 잔뜩 뿌려두었지만, 여기도 몇개 나오지 않았다. 으하하하. 그리고 목단녀석 결국 죽었다. ㅜㅜ) 저 목단 있는데, 남편이 잘 안보고 호수로 눌러두었는데, 그 탓이리라 생각한다. 그 호수때문에 옮겼더니 죽은거야. 으아아아앙. 뿌리를 잡아 뽑았더니 뿌리면이 깨끗이 절단 된것처럼 잘려나왔다. 이상하다. 어찌되었던 갔다. ㅜㅜ 

 

간단한(?) 작업이였지만, 그 사이 코스모스는 뿌리를 깊게도 박아서 엄청 큰 뿌리친구들이 생겼다. 하여 생각보다 조금 드문드문 심어주고 그 밑으로 새 싹 네개를 옮겨주었다.

 

숨은 그림 찾기 4개의 새싹을 찾아라. 근데 뭘 심었는지 기억이 안나. 으흐흐흐흐 너무 다양하게 이것저것 심었더니 ㅎㅎ 

 

자연과 함께 나눠먹지~라는 생각으로 농약없이 키웠더니 저꼴이 되었다. 청경채였나. 그대? 어디 안 뚤린 구석이 없구나. 점박이가 너의 종자냐. 그렇구나. 

 

그래도 다행히 상추녀석들은 잘자라고 있다. 깻잎도 그리고 이름 기억안나는 한 녀석도. 흐흐흐흐 그리고 먹으려고 흙의 깻잎도 털면서 생각이 좀 많아졌다.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채소들엔 얼마나 많은 농약이 들어있는거지? 사람먹을 정도는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농약없이 무사히 식탁에 올라오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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