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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링피트, 저스트 댄스, 다이어트 복싱 / 게임후기

uchonsuyeon 2021. 5. 7. 19:23

운동, 운동, 아 운동.

40을 넘으면 살기 위해 운동해야 한단다. 그건 정말 진실이다. 그래그래.

운동 안 하는 코로나 시국을 맞이하면서 몸은 물론이고 마음도 무기력해져가고 있다. 때마침 발견한 링 피트로 24kg 감량했다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구입을 결심했다. 새 걸로 사라는 남편과 옥신각신하다 결국 중고로 구입했다. 

본체 + 마리오 3D카드 + 링 피트 구성이다. 와 저렴하게 좋은 상태의 걸 구입했다. 가격이 너무 저렴하거나 혹은 링 피트 구성이 마음에 안 들어서였을까? 다른 제품에 비해 빨리 나가지 않아서 다행히 나에게도 기회가 와서 구입했다. 

 

 

 

 

링피트 1일 차. 운동 안 하다 하니 어색했지만 할만했다. 링 피트에 개인 정보를 꼼꼼히 기록하고 나서 그에 걸맞은 운동이 나온다. 우훗 좋군. 다만, 악의 무리와 싸우는 엄마를 응원하는 딸들이 옆에 쪼르르 앉아서 응원해줘서 어쩔 수 없이 끝까지 했다. 헥헥 무리무리 

링피트 2일 차. 뭐지? 스테이지 1개를 3번 돌았다. 헥헥. 기본 설정된 능력치보다 더 열심히 해야 깰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링피트 3일 차. 2일 차의 교훈을 얻고 열심히 뛰고 최대치로 했더니 다행히 스테이지를 바로 깰 수 있었다. 너무 열심히 빨리 달렸더니 동전 아이템을 다 못 먹는 게 아쉽다. 큰 아이도 7살로 맞춰서 진행했는데, 요령 있게 앉아서 다리만 달달 떨더라. 

저스트 댄스는 마침 닌텐도 이숍에서 할인하길래 낼름 구입했다. 댄스를 좋아하기도 하고 링 피트만 하면 지루하지 않을까 해서 구입했다. 와와 링 피트는 운동용이라 운동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면서 동작 맞춰하는데, 저스트 댄스는 막무가내로구나. 하단에 동작에 대해 미리 나오지만 그거 볼 시간이 없다. 다행히 아이들은 이걸 좋아해서 열심히 따라 한다. 키즈 버전은 지루하다며 성인 버전을 따라 하는데, 링 피트처럼 요령을 금세 파악하여 그냥 허우적 맘대로 움직인다. 그래도 대략 점수가 나온다. 

다이어트 복싱은 괜찮다는 평에 평가판만 깔아서 해보았다. 나쁘진 않은데 무릎이 아픈걸? 이거 제대로 된 동작이 맞아? 앞뒤 무게중심만 쭈욱 이동해도 운동하는 것같다. 이거 해서 전투력 상승하면 좋겠다. 

운동을 한다면 링피트를 최우선으로 하는 게 좋겠다. 저스트 댄스나 다이어트 복싱은 팔을 쓰는 동작이 훨씬 많다. 게임 앞뒤 체조 같은 거 하지 않는다면 링피트가 여러 가지 동작을 유도하기 때문에 낫더라. 저스트 댄스는 다양한 음악에 동작을 해서 재밌는 편이고, 다이어트 복싱은 전투력이 상승된다는 기대감에 괜찮다. 

나는 지루하지 않게 골고루 해내갈 예정이다. 하하 :D 

덧, 아이들이 발레하는 벌을 따라서 두 손 잡고 춤추는 모습이 젤 귀여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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