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요코야마 미츠야키 / 정세영 역
*주의 - 이 책은 돈모으는 습관을 정리에 대입해서 쓴 책입니다.
어떤 [돈모으는] 자동 습관이 있을까, 작은 습관에도 큰 차이가 있는 거겠지라면서 읽기 시작했다가 황당했다. 저자가 말하는 습관은 돈을 직접적으로 모으는 것이 아니라 돈이 나가는 구멍을 막는 습관이기 때문이다. 그 습관의 기초는 바로 [정리]이다. 왜 정리를 해야하나?
지피지기 백전백승의 말과 같다. 내가 소비를 하기 전에 가지고 있는 자산이나 물건을 제대로 파악 먼저 해야 한다. 아.? 띵? 오옷?
저자가 말하는 가장 큰 맥락은 두가지이다.
1. 정리정돈의 습관이 주는 현실 파악
-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파악하고 반성하면서 필요한 것/ 갖고 싶은 것을 구분하는 소비습관을 가져야 한다.
- 욕망에 사로잡혀, 물건에 사로 잡혀 있는 건 아닌가?
-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 그리고 가족의 평화 같은 주변 환경이 정리되지 않는다면 돈이 나갈 구멍이 많아진다.
- 즉, 스트레스를 돈으로 풀지 말아다.
2. 자기반성(가계부 쓰기 등등)을 효율적으로 해라
- 디테일하게 알차게 계획적으로 하다 제대로 진행도 못한다.
- 3가지의 주머니 (생활, 예비, 투자 통장)를 갖아라
- 돈이 모이는 사람은 심플하게 산다. 금전 수입지출을 단일화하고 심플하게 하라
요즘 미니멀 라이프에 갈증을 느끼고 있던 차에 잘 만난 책이었다. 생활의 간소화와 돈 모으는 습관을 귀결시켜서 설명하는 방법이 새로웠고 납득 가는 부분이 많았다. 같은 물건을 여러 개 쟁여두는 습관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은 불안감에서 기인한 행동이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니큐어를 쇼핑했던 나의 과거도 그랬다. 필요한 것/ 갖고 싶은 것을 구분하는 것에서 경제교육이 시작된다는 말이 크게 와닿았다. 나도 그렇지만 내 자식들이 더 잘 먹고 잘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부분이 제일 좋았다. 사회초년생이나 금전 감각이 무딘 분들에게 강추할법한 책이다. (별 4개~)
그리고 가계부 쓰는 방법이 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맘마미아 가계부]와 내용이 상통한다. 세세한 가계부 기입은 작성자에게 스트레스만 안긴다. 전체적인 품목의 지출금액만 알아도 충분히 반성할 점이 보인다. 그리고 나같은 경우, 전체 얼마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갖는 것보다 일주일에 N일 이상 돈 안 쓰는 날을 정하는 방법으로 지출을 줄었다. 금전 감각이 적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소비 요정에 가까운 사람에게는 조금 더 단순한 방법이 필요한 듯싶다.
돈 모으는 습관 알려준다는 책을 읽고 집을 비우기 시작했다. 하하
확실히 옷이 사고싶을 땐 옷장을 정리하는 게 제일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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