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잘못이 없다.
아이가 잘못했다면 그건 부모가 잘못해서 일 확율이 매우 높다.
우리 아이는 자유분방해서 엄마말 잘안듣는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남편이 차에서 아이패드 보는 걸 금지시켰다. 그 이유(눈에 안좋은 점)를 설명하면서. 그러자 아이는 곧 납득했고 합의했으며 그 후로 차에서 아이패드를 보지 않는다. 그리고 엄마인 나도 아이들이 두눈 뜨고 있을땐 핸드폰을 보지 않는다. (나는 차 모서리 공포증이 약간 있어서 다른 곳에 집중해야하는 편이다;)
아이가 집에 들어오면 TV부터 켜고 놀다 그대로 밥을 먹는다. 내년이면 학교도 가야할 아이가 어떤 교육도 없이 놀고만 있다. 노는 걸 적극장려하지만, 마냥 노는 것과 원칙을 가지고 노는 것은 다르다. 그래서 나도 원칙을 세우기로 했다. 아이가 들어오면 TV 없이 밥을 챙겨 먹이고 같이 한글과 수학공부를 하고, 운동(닌텐도 스위치, 링피트와 댄스;;)을 한 후에 씻고 놀다 정리 조금하고 잠이든다.
반항을 좀 하긴하지만 엄마의 더 큰 반항에 수그러들고 있고 차츰 적응하고 있다.
특히나 둘째는 말이 느려서 인지발달도 느린줄 알았더니 누리과정교재를 같이 하면서 나의 큰 오판이였음을 알게되었다. 첫날에 집중력있게 1/3이나 풀어버리고 알지 못할 거라는 많은 부분을 제대로 알고 있었다.
나는 내 편의대로 아이를 판단했나보다. 내 편의대로 시간을 사용하고.
아이들이 나처럼 게으르고 자기멋대로 살지 않도록, 이제부터라도 노력하고 있다. 그러자니 나부터가 부지런해져야한다. 1석 2조인가. 흠.
하지만 양말묶어서 빨래통에 넣은 남편의 양말은 그대로 세탁해서 그대로 옷장에 넣어놓지. 음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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