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넓네?
양평을 오며 가며 양 떼들이 있는 걸 보고 표지판도 보고 하여 양떼 목장이 있다는 건 알았죠. 검색을 해보면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닌 인상이라~ 코로나가 좀 나아지면 가자 하다가 기회 잡고 갔어요. 코로나가 나아질 기미가 없어서요. ㅎㅎ
구불구불 길을 찾아가는데 입구에 들어서서 놀랐네요. 주차장도 넓고 차도 많은 거 있지요.
#네이버예약 을 하면 천원 할인 가로 구매할 수 있어요. 가기 전에 구매했더니 사용 일자도 넉넉해서 안심했지요. 그러나 그날 바로 갔네요. ㅎㅎ 들어가면 양 먹이 풀을 티켓당 하나씩 줍니다.
큰 아이는 재밌어하는데 둘째는 싫다고 가지 않았어요. 드럽다고...? 만져보니 실제로 그리 드러운 느낌은 아니고요. 퍽퍽한 양털 느낌입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위험한 놀이터가 있고 너른 양 떼 사육장 공터도 있고요 그리고 이렇게 얼음 놀이터가 있네요. 썰매는 놔둬있는 거 타면서 놀면 되나 봅니다. 옆에 모래 놀이터와 달구지(?)를 탈수도 있게 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놀기 좋아요. 저도 타고 싶었어요..... #나도타고싶다
거위와 타조도 몇 마리 있습니다. 너무 추웠지만 애들이 얼음 썰매를 타고 온 게 좋았네요. ㅎㅎ 양 먹이 주는 일도 제법 재밌었고요.
봄이 되어 날이 풀리면 다시 또 오기로 했어요. 카페 앞 의자 부분도 좋아뵈던데 다 야외라 앉아 쉬긴 어려웠어요. 양 떼 굿즈도 있다고 해서 조금 기대했는데 편의점 안에 있는 건 양들 인형 정도만 모아뒀더라고요. 캐릭터를 좀 만들어서 양평 양떼목장만의 굿즈를 시리즈로 만들면 어떨까 했네요. 경기도 지원도 받을 수 있고 좋을 텐데. ㅎㅎ 구마모토현의 #쿠마몬 처럼 말이지요.
참, 혹시 외부에서 여기 들렸다 이 추운 날씨에 어디 가지 하는 생각이 드신다면 부근에 있는 #고바우 설렁탕 추천합니다. 현지인들은 맛없다 하는데 저희는 좋아합니다. 관광지 가거나 지방 가면 비싸잖아요. 가격도 괜찮고 좋습니다. 그리고 #광탄 이북식 손 만두 도 괜찮은데, 이북식 손 만두 좋아하시는 분도 추천드려요. 남편은 막간 국물이 좋지 않은 모양이지만 독특함에 저는 괜찮았어요.
#서울근교여행 #아이와함께가기좋은여행지 #용문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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