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점심이 넘은 시간에 전화가 왔다. 월요일에 쿠킹 클래스 있는 게 같이 가지 않겠느냐고. 아. 쿠킹 클래스 가보고 싶었는데, 당연히 오케이지. 클래스 후에 도예전시도 같이 가기로 했다. 문화나 스포츠나 열심히 관람하고 참여하는 친구라 옆에만 붙어 있어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우후후 후 CJ제일재당에서 운영하는 거라 동대문에 있는 본사로 갔다. 원래 부지런하지 않고 약속 시간 늦게 오기로 유명했던 나인데, 칼같이 약속 지키는 남편덕인지 요즘엔 약속 시간보다 한참 이르게 도착한다. 30분쯤 이 정문 앞에 앉아 주변을 관촬했다. 다니던 회사가 상암이라 저 조형물이 엄청 익숙하다. 상암에는 저 작가(?)분의 작품이 많다. 디지털 인간화의 상징일까. 알고 보니 1층에 CJ THE KITCHEN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