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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 13

새 꽃밭의 두더지 터널

작년 듬성듬성하던 꽃밭은 일 년 사이에 많이도 변했습니다. 원래는 꽃밭이 두 개인데, 입구 쪽 꽃밭에 신경을 더 쓴 까닭에 더 풍성하고 다채롭고 흡족한 모양새지요. 주차장 자리옆에 바위가 좀 쌓여있고 공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꽃밭으로 만들기로 했어요. 발단은 남편이 '이 공간이 좀 남는데 꽃밭이나 만들지'라는 말에서 시작했고, 게으르지만 가끔은 부지런한 저는 급하게 돌을 굴려 가드를 만들고 꽃밭 자리를 만들었죠. 화원에 가자고 보채는 말에 미적지근하더니 잠시 후 차키를 들고 꽃 사러 가자고 하더라고요. 남편은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을 위해 트리를 만들고 싶어 하더니 구상나무를 구매했고 저는 가을을 대비하여 국화를 주로 구매했어요. 그리고 작은 꽃밭 두 개를 추가로 만들었던지라 하나는 아이들에게 꽃을 고르라고 ..

꽃차 망했다

덖은 찻잎들을 유리병에 보관하라는 말을 들었지만, 없어서 반찬통에 담아두었습니다. 그리고 완전 망했어요! 이틀간 만든 칡꽃차도 그렇고 한송이 한성이 흐트러질까 정성을 다한 메리골드도 그렇구여. 곰팡이가 생겨버린 것이였습니다!!!!! 잘 말렸다고 생각했지만 요즘 같이 비 많이 오는 날씨의 습기를 우습게 봤네요. 다음 애들을 위해 급히 작은 유리병들을 구매했지만, 다시 오랜 시간을 들여 차를 만들기 귀찮아지네요. 허허허 아쉽다. 맛도 좋았는데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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