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7 2

수채 과슈 테스트~! 오잉

요즘 과슈가 자꾸 눈에 들어와서 구입할까 말까 고민을 한 달 가까이했네요. 허허허 허 다행히 젤리 수채 과슈가 가격이 저렴해요. 유튜브에서 추천 검색을 보다가 아트릭스로 총 3세트를 구매했어요. 그래도 4만 원이 안 넘어갑니다. 대박. 좋은 가격. 바로 테스트 해봐야겠쥬? 오오 이거 정말 새롭네요. 포스터컬러로 채색하는 것 같은데 금세 마르고요. 수채화 느낌도 잘 나네요. 다만 젤리 과슈라 덜어 써야 하고 색상이 18색을 사서 그런가 부족한 느낌? 하지만 반대로 조색하는 재미가 있고요. 저 같은 종이에 컬러 붓펜으로 채색하는데 그것보다도 뒷비침이 없어요. 묽기에 따라서 올려 그리는데 겹겹이 비치는 느낌도 조절되고요. 그러니 이제, 그림만 열심히 그리면 되겠네~ ㅎㅎ

심사정 초충도 부채로 그리기

이번에 새로 들어가는 수업에서 받은 심사정 초충도가 있어서 부채에 그렸어요. 부채에 먹지로 안 그려지길래 그냥 연필 스케치를 한 후에 선을 땄네요. 이 그림으로 먼저 선을 두번 쳐놨기에, 다행히 스케치하긴 어렵지 않았어요. 다만 포수가 잘되지 않아서 선을 넣는 것부터가 잘 안되더라고요. 울퉁불퉁해서 그렇기도 하고요. 에라이 모르겠다 그러고 막그렸더니 뒤로 갈수록 날림이였지요. 이대로 관둘까하다 그냥 순수하게 부채로나 쓰자해서 채색까지 했네요. 역시나 포수가 잘되지 않은 부분은 물감이 번져버리고 바인더가 뭉친 곳은 채색이 들어가질 않네요. ㅎㅎㅎ 일단 부채부터가 저렴이라 부채살이 고르지가 않아서 연습용이라 하더라도 조금 실망감이 올라왔어요. 2차 고비... 또르르 수업에서 아직 바림부분은 들어가지 않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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