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151

지금은 식사준비 중 / 밥하기 귀찮지만, 너를 위해서라면!!

밥하기 귀찮은 주말 ( 사실 주말만 밥합니다만... 그래도 귀찮....)남편에게 가볍게 3분카레를 사다주고 조이의 밥을 준비하는데 말입니다. 저도 모르게 그 귀찮다는 내가~ 기왕이면 밥 잘먹기를 바라며, 파를 넣고 계란을 넣고 깨를 넣고 볶고, 저염고기(스팸류?ㅎㅎ)를 굽고 김을 준비해서 먹이더군요. 하하하하하하하제가 30살까지 참으로 음식에 관심이 없어서 너무 말랐었어요. 큰 딸 조이도 그걸 닮았는지 정말 밥이며 간식을 안먹는답니다. 초콜렛, 사탕, 케잌도 안좋아해요. 선생님도 너무 안먹는다며 걱정하시는데, 마른상태로 키는 커가고 있어서 다행이라 하셨지요. 의사 선생님도 키가 크고 있으면 말라도 괜찮다고 하셨어요.한가지 특이점이 있다면, 아이 봐주시는 댁에서 저녁도 잘먹여주시고 식후에 먹는 건강식품이 ..

이뻐~ 내 딸 너무 이뻐~~~이쁜데 눈물이 나네....

그리고.. 또.... 엄마가 되니 참을 인자 3개는 가슴에 품고 득도를 노리며 살고 있습니다. ㅎㅎ애들은 조용하면 큰일이라는 말이 맞다는 걸 요즘 느껴요.조용하면 뭔가 사고를 ㅜㅜ 오늘은 또 조용하길래 집을 찾아보니안방 화장실 앞 구석에서 조용히 놀고 있어요.-왜 여기서 놀아?물어보니-동생이가~ 쫓아 올까봐 숨어서~ 놀고 있어.10개월 짤 둘째는 언니가 좋은지 졸졸 쫓아 다니거든요. 그런 동생이 귀찮은지~ 밀고 도망다니고 소리지르네요 ㅎㅎ ㅜㅜ 저도 자매가 있어서 느끼는데,이것은 바로 전쟁의 서막이겠지요. ㅎㅎㅎ

자전거 출근길

어제는 비가와서 못탄 자전거를 오늘 아침에는 상쾌한 기분으로 끌고 나왔습니다.제 자전거는 기분 좋은 오렌지 컬러예요. 제 자전거 복장도 기분 좋음을 넘어서 튀는 오렌지 형광색 후드 자켓이랍니다. 후훗 뒤에는 반송할 택배박스를 하나 싣고 신나게 내달립니다. 어~ 바퀴 바람이...시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관리소에 들러 바람넣는 기구를 꺼내고 바퀴에 있는 뚜껑을 열어 넣어 봅니다. 어라... 왜 바람이 도로 나오니? 휠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바람이 빠져 나갑니다. 15분이 넘게 실갱이도 하고 남편과 화상 통화를 통해 이리저리 해보지만 어찌해 볼 도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묶어 두고.... 버스를 타고 회사에 출근 했습니다.퇴근길에 자전거가 있는 곳까지 걸어 갔습니다. 집과 회사 딱 중간 거리인데, 정말 ..

실종된 복근을 마지막으로 본때는? 아하하하 너 안 돌아올래?

그렇습니다.저에게도 “복근”이란 아이가 잠시 스쳐 지나간 적이 있습니다. 아하하하하하하 때는 바야흐로 10년 전,후훗 지금 말하면 아무도 안 믿지만, 164cm에 45kg이라는 아주 비리비리 한 사람이었습니다.키와 몸무게만 들으면 와~ 하는 사람도 있던데, 실제로 보면 40kg는 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마른 체형이었어요. 그때 제가 가장 몰두해서 즐겁게 하던 놀이는?스윙댄스였습니다. 출처 - http://sanjose.carpediem.cd/data/afisha/o/60/a9/60a97d3fa2.jpg 스윙댄스 좋아요. 저와 다른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과 친분도 생겼고, 건강과 재미도 얻었거든요.지금은 애 둘 아줌마라 꿈도 못 꾸지만요. 후훗,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는 말인데, 이때 공연단도 하고 강습도..

엄마가 되고나니 서로를 이해하게 된 자매

오늘은 저와 제 동생에 대해 얘기하려고 합니다. 저는 여동생하나 남동생 하나 있는데, 왕자로 귀하게 자라난 (나의 구박도 받았지만) 막내 말고 여동생이야기입니다. ㅎㅎ 저희는 으례 자매가 그렇듯 서로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자랐습니다. 물론 제가 덩치가 더 크니 주로 제압했지요. ㅎㅎ 그런데.. - _-)고등학생을 지나니 여동생이 저보다 덩치가 커지더라구요. 하하 그 후로 말로만 싸웠어요. ㅜㅜ 무서운 지지배 여동생은 제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보는 것만으로도 지겨워서 ‘정보고’로 진학했어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했지요. 후후 보통은 통금시간을 첫째가 늘리잖아요. 9->10시. 이렇게요. 저희 집은 동생이 늘렸어요. 하하;;; 친구도 좋아하고 술자리도 좋아하는 동생과 저는 성향이 많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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