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우우 얘기했던가요? 큰딸 조이는 감정 기복이 심하답니다. (이건 어린이집 선생님도 인정 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 그런데 이 하루단위 감정기복이 요즘은 30분 단위로 바뀌고 있습니다. 엄마가 화를 내면 ‘으르렁’ 똥개처럼 소리를 내기도 한답니다. 진심, 어의없어요. - _-);;; 오늘은 아침에 파란 여름 원피스를 입겠다고 40분은 떼를 썼나봅니다. 출근도 잊은채 어르고 달래며 겨우.... 여름원피스 위에 덕지덕지 다른 옷(가디건과 기모바지)를 입히고 출근했습니다. 예전에 어린이집 선생님께 여쭤본적이 있어요. ‘애가 너~~~무 자기 입고 싶은게 명확해서 이게 괜찮을까요?’ 라고요. 선생님 왈“괜찮아요 어머니, 여름에 겨울 옷입고 겨울에 여름옷입고 오는 애들 많아요. 그렇게 보내주시면 원에서 알아서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