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23

늦은 전시회 리뷰 - 민화전시회가 많았던 인사동

10월 말쯤 다녀왔던 전시회 후기. ㅎㅎ 민화반 언니가 [안녕 모란전]이란 전시회가 있다 하여 같이 갔어요. 모란~ 작약 ~ 제가 참 좋아하는 꽃이라 주말농장에 심었건만 살아남은 애들이 하나도 없네요. 흐흑. 그림이라도 감상하러 갔지요. 안녕 모란 국립고궁박문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고, 무료예요! 다 보고 나서 깜짝 놀랐어요. 이런 멋진 전시가 무료라니 말이죠! 영상과 결합하거나 빛으로 멋을 낸 전시관도 있고요. 유명한 민화작가의 작품들도 많았어요. 모란이 수놓아있는 한복이나 가구도 있지요. 잘 구성되어 있는 훌륭한 전시였네요. 문자도 오, 그리고 고궁박물관 바로 앞 현대화랑에서 문자도 전시회가 있었어요. 입장권은 3천 원이었고요. 평소 문자도에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좋은 전시회라 바로 구매해서 들어갔지요..

연화도 민화, 그리고 코로나

7-9월 강좌가 오픈되었다. 기쁜 마음으로 갔는데, 코로나 확진자 수가 천명을 넘었다. 그래서 바로 다음 주부터 휴강이 되었다. 하아. 민화 처음 시작해서 한 달 만에 휴강해서 1년 넘게 못했던 악몽이 떠오른다. 완전 무섭다. 더군다나 이번 기수부터는 재료를 구입해와야 하기 때문에 전부 사왔단말이다.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와서. 하아 하아. 몇 년 만에 새로 시작하신 분들도 당황스럽긴 하겠다. 쩝. 우리 기수는 4명이 시작했기 때문에 선생님이 예시로 보여주시는데, 내 그림을 잡고 그려주셨다. 그래서 마무리의 멋짐은 선생님의 솜씨가 더해졌다. 귀족같은 연화도가 왕족 같은 느낌으로 태어나는 걸 옆에서 보는데 기분이 몽롱해지더라. ㅋㅋ 저 다리털같은 털을.. 어쩔.... 연화도를 작게 3 점하다가 나도 그..

민화> 월계화 그리기 - 4주 차

민화 강습을 기다린지 어언 1년하고도 4개월 만에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의 #민화 전문강사과정입니다. 네? 전문가라고요? 한참을 고민하다 담당자분에게 전화를 거니 초보가 시작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신청했건만 시작하는 날짜를 착각해서 한주 놓쳐 2주 차부터 함께했어요. 다행히도 같이 시작하시는 분이 4분 더 계셨지요. 한 분은 안 나오시지만.. 허허 사놓은 비싼 도구들을 드디어 사용한다는 마음에 기뻐서 그랬는지 과정 숏을 하나도 안 찍은 거 있지요. 사실 저희 강사님 #김희선 선생님께서는 시간 허투루 쓰는 거를 좋아하지 않으셔서 쉴 새 없이 그렸답니다. 허허 허허 첫 주엔 선 그리기 연습과 기타 채색용 종이 만드는 걸 했고요. 그다음 주부터 월계화를 그렸네요. 총 2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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