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시 시작하는 불렛 저널
내가 가장 시간관리를 잘하고 설정했던 적이 몇 년 전 있었다. 거래처에서 나눠준 노트 한 권을 내가 필요한 스타일에 맞춰 설계해 만들어 사용했었다.
원래 노트와 종이 그리고 필기구를 좋아해서 많이 샀었지만 아껴서 잘 사용하지 못했기에, 되려 선물받은 노트 한 권을 쉽게 내 맘대로 사용했다. 그리고 이상한 페이지를 신경 쓰지 않고 효율만 생각해서 사용했다.
그랬더니 시간관리가 잘되고 노트에 적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원래 다이어리를 사용했지만, 구성이 썩 마음에 드는 경우가 없어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나마 #리훈다이어리 는 꽤 만족스럽게 몇 년을 사용했지만, 이 또한 정말 내가 원하는 구성은 아니다. 고민을 하다 불렛 저널에 대해 다시 찾아보고 집에서 잠자고 있던 고급 노트를 한 권 꺼내 스샤샥 만들어보았다. 남은 6개월을 사용하기 위해서. 일단 삶을 설계한다는 개념에서 좋은 첫발인 것 같다. 어쩌면 연말에 나만의 불렛 저널 노트를 구성해서 인쇄할지도 모르겠다. 일단 계획..
2. 정리정돈을 하려면 수납용품을 버리기
정리정돈 못하는 사람들은 쌓아두고, 수납용품이 부족해서 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다. 그런데 미니멀리스트 관련해서 영상을 보고 책을 읽으면, 버림으로써 정리할 필요가 없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정리를 위해 수납함을 사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역으로 수납함과 가방등을 빼놓고 그 안에 나온 물건들을 분류해서 정리해 넣어보았다. 깔끔한 서랍함에 분류해서 넣어두니 물건이 다 들어간다. 수납 필통 두 개와 플라스틱 큰 통 3개가 남게 되었다. 그리고 자질 구리 한 작은 함 들도 함께. 그간 물건들을 버려 정리하긴 했지만, 물건들이 다 들어가고도 공간이 남는다.?????
이것은 기적이다. 오늘은 내버리는 물건이 많지도 않음에, 공간이 창조되는 기적을 본 것이다. 하하.... 생각의 전환이 종종 필요하다.
3. 한번에 하나만
멀티테스커가 되어 생활했었지만, 그 효율은 얼마나 될까? 해야 할 일 목록을 주욱 나열하고 그 일은 다 하는 날은 얼마나 되는가? 정말 필요한 일을 끝낸 날은 얼마나 되나?
일단 욕심을 좀 버려야한다. 그리고 한 번에 하나만 하고 그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아마 얼마간 시간이 지나 되돌아본다면 이쪽이 더 효율적 이리라. 동영상을 틀어두고 글을 쓴다거나 그림을 그리는 일이 뇌 효율에도 좋지는 않다. 뇌는 그만큼 과부하가 오고 금세 피곤해진다.
그래서 글을 쓰기에 앞서 동영상을 정지시키고, 지금 해야할일에 대해 작게 목표를 설정하고 행하고, 그 후에 다른 일들을 한다. 다만, 흥미가 쉽게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므로 큰 목표 아래 작은 목표의 일들을 행하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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