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my life/이런저런

밥과 잠이 보약

uchonsuyeon 2022. 7. 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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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먹는 다는 건 어느 날 갑자기 느끼게 되는 가 봅니다. 사람이 천천히 나빠지지도 천천히 좋아지지도 않는 것같아요. 어느 날 갑자기 안좋아지고, 어느 날 갑자기 좋아지고 그랬던 것같네요. 공부처럼 계단식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요근래는 몸이 안좋아서 누워만 있었어요. 근 한달은 넘게 그러다 좀 나아졌다 싶게 무섭게 또 안좋아져서 일주일은 또 누워지냈네요. 

"나 이러다 죽나?"라는 생각도 들 정도로 기력이 없었어요.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두가지 원인이 있더라고요.  

첫번째는 음식이 문제였고, 두번째는 잠이 문제였어요. 

아프기 바로 직전에 수제막걸리를 먹고 급체를 해 그 날 새벽에 토하고 설사를 했었어요. 그날 이후로 내내 장이 안좋고 기력이 쇠하더라고요. 좀 나아졌다 싶었는데, 에어컨바람을 쐬며 냉모밀을 먹은 다다음 날 새벽 또다시 토를 하고 설사를 했네요. 지금 생각하니 이렇게 나 자신의 몸에 대해 무심할 수가 있나싶어요. 

그리고 하루 이틀 정도 소설을 읽느라 늦게 잤더니 기름에 불을 부은 격으로 너무 안좋아지더라고요. 네네, 충분히 쉬는게 당연한데 바보같죠. 그런데 그 전에는 이정도로 안좋아진 적이 없었거든요. 나이가 먹고 체력이 약해진 것에 대해 무자각이였네요. 

첫번째 배탈나서는 어느 순간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핫팩'으로 배를 보호해주니까 차도를 보였었어요. 그리고 두번째 배탈 나서는 따뜻한 음식위주로 먹고 잠을 과하도록 충분히 자니까 차츰 나아지더라고요. 밤잠을 6~7시간 자고 낮잠을 3시간 이상잤더니 차츰 나아지네요. 아, 그리고 다른 분 추천으로 비타민 B도 먹고 있어요. 

 최근에 구에서 실시하는 무료 아동 심리 상담을 받으면서 '일관되지 않는 육아교육'항목이 나왔는데, 아이에게 앞서 저에게 '일관적인 삶'을 살도록 푸쉬해야겠더라고요. 원래 밤낮 구분없이 일하고 살던 습관이 있었거든요. 몇년이 지나도 그 습관이 남아 고쳐지지 않는 부분이 많아요. 그래도 일단 밤 10시에는 꼭자기 항목을 습관노트에 적었어요. 그러고나서 적어도 11시에는 자게됩니다. 잘자고 따뜻한 것 먹고 하는 것만으로도 이틀만에 너무 좋아졌어요. 물론 두달 전에 비하면 턱없이 비리비리 하지만요. 오늘은 오랜만에 이불도 다 빨고 이렇게 글도 길게 쓰니 참 좋네요. 나이들수록 '건강'이 제일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가족과 함께 오래 행복하려면 건강이 제일 중요하지요. 
 앞으로는 근력을 키우는 운동도 집중해서 하려고요. 예전에 PT를 받으며 둘째를 낳을 준비를 했었는데, 아픈 곳도 사라지고 업무효율도 올라서 무척 놀라운 경험을 했었거든요. 그 기적을 다시 얻으려고요.

아자아자.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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