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my life/매주하는 주말농장여행

양평 용문에서 도예체험

uchonsuyeon 2022. 7.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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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문역 부근에 혹시 나하고 도예체험이 있을까 하여 검색했었어요. 전화드렸더니 선생님 몸이 좋지 않으셔서 다음에 와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름이 #카페 항시라는 곳이었어요. 이름이 특이하지요. 그러고 잊고 있다가 이번 주는 좋은 카페 좀 가보자라고 생각해서 드라이브를 하다가 카페 항시를 발견한 거예요. 

-ok 콜! 

그러고 이정표 찾아 구비구비 들어가보았지요. 다행히 카페도 열려있고 도예체험도 바로 된다고 하셔서 하게 되었어요. 원래 예약을 했어야 하는데 즉흥적으로 간지라 그러지 못했네요. 

카페 사장님이 여자분이시고 도예선생님이 남자분이신데 부부시래요. 두 분 다 인상이 좋으셨고, 도예 선생님은 예상보다 더 친절하게 아이를 지도해 주시더라고요. 

아이는 바닷문양이 가득한 컵을 만들었고요. 

저는 레몬 문양을 그린 접시를 만들었어요. 접시가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자세를 잡고 손가락으로 누르지 않고 안쪽으로 밀면서 세워줘야 하거든요. 마침 손톱도 긴지라 자국 날까 봐 엉성한 팔목 자세로 인해 다 만들고 나니 팔목이 다음날까지 시큰거렸어요. 원래 초벌구이하고 색을 칠해야하는데 체험용이다 보니 만든 후에 바로 채색할 수 있는 채색 용액을 바르는 거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색상은 다섯 가지 제한이 있고요. 아래 이미지는 파스텔컬러지만, 실제 나올 색을 오방색에 가깝습니다. ㅎㅎ 아무 생각 없이 드라이브하다가 간지라 급하게 pinterest에서 그릴만한 걸 찾아 그려 넣었어요. 포슬린 아트도 배우고 싶은데, 좀 찾아봐야겠네요. 

2주간 말린 후에 구워서 택배로 보내주신다고 했는데, 그냥 다음에 저희가 찾아가기로 했어요. 참, 택배비는 별도라고 하셨었어요. 

용문과 원덕사이가 그냥 보면 숲 속 같은데 사이사이에 집들과 카페 그리고 펜션들이 있더라고요. 산속 같은데 시야가 좋은 곳이라 부근에 집을 짓고 살고 싶어 지더라고요. 다만 산길이라 겨울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용문역 하고 매우 가깝고요. 숲 속 카페 느낌인데 막상 가면 탁 트인 느낌의 숨은 숲 속 카페라고나 할까요. 아, 요새 같기도 하네요. ㅎㅎ 

카페 내부는 그리 크지 않은데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이번엔 큰 애만 체험을 해보았는데, 다음엔 둘째도 꼭 하고 싶다고 하니, 종종 와서 체험을 할 것 같네요. 

 

카페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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