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빌라 가죽바인더~ 오올~

가죽바인더를 하나 사고 싶어서... 고민만 하다가 목화빌라라는 곳에서 할인을 하길래 한참을 고민하다 구입했어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이게 꼭 필요한 물건인가 고민을 했어요. 그리고 주문하고 물건을 받고 감동했네요. 물건이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요. 와.. 아는 사람당 사라고 하고 싶네요. ㅎㅎ 

홀더장식은 따로 두 개 구매했어요. 그린 가죽을 고르다보니까 맞춰서 나무(세계수) 모양에 유천의 u 이니셜을 샀지요. 사진에 제대로 담기지 않았는데, 저리 광택 있는 건 아니고 반광택느낌입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광택느낌이라 만족스러워요. 색상도 그리 비비드컬러 같은 게 아니라 가죽느낌의 적당한 채도느낌입니다. ㅎㅎ 

노트는 살까말까하다가 기왕 사는 김에 사자 해서 3권 구매했고요. 에 제가 상세설명을 제대로 안 읽었는지, 두 개의 노트가 바인더 안에 들어 있네요. 와 이거 마진이 남나요?? 남는 게 없는 장사 같은데 괜찮으실지 걱정입니다. ㅎㅎ

그리고 생각지 않게 노트가 뒷비침도 거의 없고 괜찮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쥬시업 펜으로 미끄러짐 없이 맨들 거리는 느낌이 적당하니 괜찮습니다. 저는 좀 너무 거칠거나 먹어버리는 종이는 좋아하지 않거든요. 글씨 쓰는데 피로도가 없는 노트를 좋아합니다. 너무 미끄러워도 글씨가 예쁘게 나오지 않아 좋아하지 않고요. 애매하지요. ㅎㅎ 그래서 마음에 드는 노트가 나타나면 몇 권을 쟁여두고 씁니다. #라이브워크 노트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120g 정도가 참 좋고요. 

비닐로 수납하는 공간이 있는데 이것도 떼어낼수있게 되어 있네요. 오 다행. ㅎㅎ 

요즘에는 노트하나 하는 것도 굉장히 고민하며 사고 있어요. 일전에 사둔 노트들이 많은데, 저한테 맞지 않아 쟁여두기만 한 게 좀 있어서 부담되거든요. 그런데 이 바인더와 노트는 정말 만족스럽네요. 이리 기쁠 수가 ~ 풍악을 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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