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틀을 가지고 시작하는 게 좋지만, 맞지 않은 옷을 수정해 나가야 편안해지기에 계속 수정 중입니다. ㅎㅎ 예쁘게도 꾸며봤다가 심플하게도 해보고요. 나름 심플하다고 생각해서 다른 분께 보여드렸더니 '예쁘다'라고 하셔서 놀랐어요. 거창하진 않아도 소소하게 정리하는 게 나름 예쁠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했지요. 스스로의 기준이 너무 높은 까닭에 가끔씩은 그런 소통이 필요합니다.
저는 한눈에 보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책상도 쉽사리 정리를 못한답니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까먹거든요. 그래서 주간 스케줄러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다만, 불렛저널을 시작하면서 연간 월간 등 더블 체크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어요. 다른 분들 꾸미는 거나 기록하는 걸 보고 좀 더 풍성하게 적을까 싶어서 아래와 같이 바꿔 보았어요.
음, 그런데 그냥 원래 걸로 갈 것같네요. ㅎㅎ
한 권으로 정리하고 싶은데, 내용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상반기 하반기로 권수가 나뉠 것 같더라고요. 무리해서 줄이려다가 그냥 포기했어요. ㅎㅎ 그리고 로이텀 노트나 다른 노트들도 도전해볼까 하고 있어요. 인생상점 노트도 그렇고요. 내년엔 그걸 써보려고요. 이런 노트 두 권을 쓰느니 한 권짜리 조금 더 비싼 거 써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이 노트(라이브워크)는 너무 좋은데, 줄이 24줄 밖에 안되어서 하빗 트래커는 작성하기 어렵더라고요.
주간 업무나 꼭 해야할 것들을 따로 노트로 빼려다가 상단에 한두 줄만 적자는 생각으로 넣었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다음 달에는 월간 할 일은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눌 거고요. 집안일도 나눠야지요. 나태하면 나태한대로 적고 열심이면 열심인 채로 적고, 딱히 성장한다기보다는 그저 하루를 기록하는 취미로써 적어나갑니다. 쭉쭉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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