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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아침의 잠깐 여유를 즐기는데 큰 따님이 소리친다.
‘엄마 동생이가 응가해서 내가 밟았어요. 그래서 발 딱아주세용. 엉엉’
허걱하면서 화장실 문을 열어보니
거실에는 둘째의 쉬아와 응가가 난무한다.
요즘 자꾸 기저귀를 벗고 도망다니는데, 그 잠시 잠깐 사이에 또 그렇게 했고, 더블어 쉬아와 응가까지 했던 것이였다.
정신을 추스르고 화장실을 나가 얼추 바닥을 딱고 둘째를 화장실에 가둔후 모닝 샤워를 시켰다. 큰 아이도 겸사겸사 모닝 샤워를 시킨후 다 옷갈아 입히고 겨우 얼집 등원 준비를 하며 문을 나서는데...
문 앞에도 응가를 해뒀구나.
.....
Ps. 미안하다 큰 따님아. 너 가방에도 응가 조금 묻었더라. 영원히 비밀로...
오늘 정말 맛있는 거 사먹으리라..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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