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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정지우
출연. 박해준, 이항나, 유재상, 최무성
개봉 2015년
우리는 순위권 1등, 2등, 3등만 기억한다. 그것도 대부분 1등만 기억한다. 100명중 1등만이 기억에 남고 그 나머지. 특히나 4등 밖의 경쟁자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과연 우리는 그 사람들을 신경이나 쓰는가?
우리가 바로 그 사람들인데??
4등의 아이는 아마도 나머지 96명의 아이들보다 더 큰 압박감을 느낄 것이다. 조금만 더 하면 될텐데, 노력이 부족하니 더 하면 될텐데라는 말을 자신과 타인으로부터 듣게 될테니 말이다. 1~3등의 아이가 탈락하거나 실격하게 되면 '운이 좋게도 4등의 사람이 3등이 되었습니다'라는 말을 한다. '운이 좋다'고? 그럼 실격되거나 탈락된 아이들이 '운이 안좋아야' 4등은 3등으로 진입할 수 있다.
경쟁과 경쟁밖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전개가 재밌다. 어쩌면 나도 생각지도 못한 4등을 생각하게 했다. 나도 순위권 인생은 아니니까. 그저 끝까지 살아남아 최후의 1인이 되려고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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