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my life/이런저런

[86/100 - 100개의 글쓰기] 몸이 정직해지기 시작했다

uchonsuyeon 2019. 9. 13. 09:02

 점점 몸이 정직해지고 있다. 피곤하면 바로 티가난다. 특히 오른쪽 눈은 피로 알림이 심하다. 조금만 피로해도 염증이 올라온다. 이번에 서울->원주->영암 순으로 2일간 이동을 했더니 오른쪽 코볼에 염증이 심하게 올라왔다. 인후통도 와서 무엇을 먹어도 맛을 못느끼고 있다. 허리도 아프고 피곤이 상당하다.

 예전에 잠시 잠깐 눈만 붙여도 피로도가 내려갔다. 체력이 저질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그건 지금에 비하면 무척이나 건강했나보다. 나는 1=1의 몸수준이다. 남편말에 따르면 어머님 수준으로 체력이 안좋은 것같단다. 그럴지도 모르겠다. 생존을 위해 운동해야한다는 말에 깊히 공감한다. 운동을 하루 하면 하루치의 에너지가 생긴다. 진짜 1=1의 몸이다. 

 아직도 기적이 생겨서 회춘을 바래본다. 아니면 약같은 걸 먹으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기댄다. 어른들이 약챙겨먹고 운동안하시던게 생각난다. 주변에서도 생존을 위해 운동을 한다는데, 조금 격하게 해서 1일로 일주일을 살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나 역시 현실은 1=1 이다. 내몸 참 정직하다. 조금 이런건 비정직해도 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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