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drawing 481

고요한 공간에서 나를 보다

그림은 종종 그리고 소녀들을 그린 그림도 많지만, 눈만 높아져서 공유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네요. 아니 이러다 다 썩지 싶어 하나둘 마무리해서 올려보려고요. 아무것도 안 올리면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잖아요? ㅎㅎ 예전 그림과 비교해보니 확실히 더 나아졌다랄까요. 그리고 요즘 문득 생각의 결론이 나고 있습니다. 내가 그리는게 세밀화도 아니고 내가 그렇게 잘 그리는 사람도 아닌데 굳이 완벽을 찾을 필요가 있을까. 그 완벽이란 무언가 하고 말이죠. 그저 어느 정도 좋은 느낌만 나면 공유해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ㅎㅎ

2023년 소망그리기 [my new year goals]

자기 계발서나 돈 공부나 이런 책들을 읽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그냥 취미일 뿐이라는 건 알고 있어요. 그래도 읽어두면 어느 순간 깨달음이 와서 좋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그렇게 돈을 많이 벌거나 성공하는 게 인생의 목표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지요. 그리고 은연중에 '돈은 쓰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돈을 쉽게 내보내곤 했거든요. 그래서 2023년도부터는 '돈을 쌓이는 거다'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으려고 해요. 아 그렇다고 부자가 되겠다는 건 아니고, 적게 벌어도 적게 쓰면 살만하겠다 싶어서요. 남편이 가장으로서 토끼 같은 와이프와 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두 딸을 보살피느라 노고가 많아요.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좀 더 잘해주려고요. ㅎㅎ 아 그리고 제가 2022년 6월부터 불렛저널에 기록하고 리뷰를 하고 있..

묵연회 하하호호전

압구정 중심으로 활동하시는 묵연 전통 민화 화실에서 묵연회에서 '하하호호전'을 연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압구정 로데오역 4번 출구에서 3분 거리에 있었어요. 압구정 로데오역이 있어서 가기 쉬웠고요. 예전에 부근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했지만 굳이 주변을 둘러보진 않았어요. ㅎㅎㅎ 10년이면 금강산도 변한다는데 참 많이도 변했네요. 포스터도 예쁘고 아기자기한 게 참 귀엽죠? 보통 어떤 ~회라고 하면 너무 한가지 풍이거나 비슷한 그림만 많은데, 다양한 주제에 창작 작품들이 많아서 유명 선생님 개인전 못지않게 볼거리가 많았어요.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하셨을까요. 참 궁금해요. ㅎㅎ 잎새 하나하나가 힘이 있고 멋있어요. 고양이도 귀엽고요. 보통의 잎색과 꽃색을 반전한 생각에, 화사한 색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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