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drawing 481

저혈당의 무서움 [데일리룩북 그림]

#저혈당님과친구먹게생겼네 약바꾸고 자꾸 저혈당이 왔어요. 몸의 습과 그리고 감정의 습관이 무섭습니다. 아프거나 기력없을때 ‘건강만 좋아지면?!’ 같은 말을 하는데, 그냥 푸쉬쉬 사그라들고 몸이 덜덜 떨리는 저혈당이 지나가면 진정한 감정의 무기력증이 생겨요. ‘해서 뭐해?’하는 느낌이 들지요. 고로 평소 건강관리가 제일 중요….. ㅡㅜ #룩북 #데일리룩 #그림일기

마카로 그린 일주일룩북 [7/4~7/9] 과 [6/27~ 7/2]

마카를 사두고 제대로 활용한 적이 없더라고요. 20대 초반에는 마카로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어느샌가 컴퓨터로만 그리다 보니 다 오래되어서 버렸었어요. 그러다 작년에 갑자기 필 받아서 세트를 구매했네요. 중고로 샀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한 세트는 너무 오래된 거라 몇몇 색이 제대로 안 나오더라고요. 가격이 조금 더 싸다고 누가 사갈까 봐 급하게 구매했더니 이런 문제가 생겼어요. ㅜㅜ) 아휴 돈 아까워. 1~2만 원 아끼자고 이리되었어요. 뭐, 하지만 마카로 새로 그리자니 기분은 좋드라고요. 쿠레 카케 붓펜도 좋지만, 겹쳐 바를 때 자국 등이 마카보다 심하거든요. 그리고 막 바르려고 하면 붓끝이 갈라지기도 하고요. 다시 한번 마카의 매력을 느끼며 채색했어요. 그리고 처음 룩북을 그리는 거랑 비교해보니까 제가..

자작에 도화도 [초충도]

포도도를 말아먹고~ 조금은 의기소침했지만, 다행히 밑그림이 잘 그려졌어요. 좋은 출발인가? 원래는 도화가 아니고 다른 꽃일 건데 도화로 그리자고 선생님께서 하셨어요. 그래서 꽃 끝 라인을 다르게 그렸어야 하는데, 제가 말씀을 제대로 듣지 못해서 원본 그대로 작업을 했네요. 단정한 맛은 없지만 나름 화려한 느낌은 드는 것 같아요. 민화를 그려갈수록 느끼는 건 정말 실력이 있는 거 아니면 그 전까지는 운에 따라 작품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 캡을 없애기 위해서는 실력을 쌓긴 해야겠지만요. ㅎㅎ 그날의 날씨와 나의 컨디션 그리고 취향과 맞는 그림에 따라 결과가 다른 가봐요. 색도 잘 먹고 발림도 잘되더라고요. 포도도와는 다르게 말이죠. ㅎㅎ 아니면 포도도를 통해서 자작과 나름 친해진 걸 수도 있고요. 오늘 최..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