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02

벌레가... 벌레가...

영산홍에 뭔 미국매미에벌레인가가 달라붙어 가지만 남겨두고 잎을 다 먹어버려 약을 쳤었는데, 밭에 가보니 다른 나무에도 한두 마리 발견되었다. 물을 주면서 잡아다 저세상으로 보내주었다. 나는 어릴때 시골에서 자란 경험이 있어 그런지 애벌레가 무섭진 않는데, 이 애벌레는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하여 나뭇가지로 곱게 바닥에 버린 후 보내버렸다. 우리 큰 아이는 벌레를 무서워한다. 귀여운 무당벌레가 다가와도 저리 가라며 괴성을 지르며 내쫓는다. 그런데 애벌레는 또 다른가 보다. 의례 다른 여아들이 그렇듯 애벌레에 돌고래 소리를 내지르지 않는다. 물어보니 '애벌레는 귀엽다.'라는 답이 왔다. 참, 취향을 모르겠다. 아 그러고 보니 큰 아이는 뱀을 좋아하는 편이다..... 집에 긴 뱀 인형이 있어서 그런 걸까..

전봇대가 들어온다 + 토지측량

전기 신청을 하고 한달반뒤에나 전봇대가 들어올 수 있다고해서 넉넉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다행히 내일 설치를 해준다고 한다. 전봇대가 설치가 되면, 지하수를 연결해 쓸수 있다!! 참고로, 전봇대 전선은 남의 땅을 지나서 설치 할 수 없다고 한다. 도로와 5미터 정도 연결되어 있는데, 딱 남의 땅을 지나 갈정도의 위치에 전봇대가 두 개가 있다. 정말 아쉽다. 돈 아낄 수 있는데. 지하수고 뭐고 쓰는 돈단위가 커져서 60만원의 감각이 좀 떨어졌지만, 작은 돈은 아니다. 암암 잊지 말자. 지하수가 연결되면 힘들게 물통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까 다행이다. 농작물에 물준다고 아랫집에 부탁하거나 물통들고 부근에 있는 레포츠 공원 지하수를 이용해야만 했는데, 번거로움이 사라진다니 참 좋네. 그리고 농막을 설치하면서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