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우리가 올라 온걸 알고 있기에 기대하고 왔건만, 이거 실화냐????? 검색해보니 등얼룩풍뎅이들이 노란장미에 다섯마리나 메달려 식사를 하고 있다. 장미잎을!!!!!!!!!!!!! 장미키우려면 약을 많이 쳐야한다더니, 그렇네 그래. 붉은 장미도 만만치 않았다. 애벌레 하나가 장미잎을 먹고 붉은 똥을 싸고 있더라. ㅜㅜ 이 녀석은 저멀리 옆땅으로 던져주었다. 장미들이 지난 겨울 뿌리는 잘살았지만 줄기들이 다 죽었는지, 새로나온 줄기에서만 잎이 나온다. 그래서 장미들이 다 작다. 겨울전까지 피워낼거라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속상하다. 허허 아 그리고 고작 일주일 사이에 수레국화들이 몇십센틴 커 있어서 황당했다. 비가 오고 온도가 올라오니 쑥쑥 커서 몇 송이는 꽃을 틔웠다. 아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