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에 다녀오지 못한 시댁 나들이를 다녀왔다. 쟁여둔 추석 선물들을 싣고 가는 길에 남편의 임플란트가 빠져서 고치려고 안양에도 잠시 들렸다. 임플란트는 해줬던 곳 아니면 잘 안 봐준다고 하여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병원까지 다녀오고 나니 차가 극상으로 막혔다. 이른 아침 8시반에 출발한 여정이 5시가 넘어서야 끝났다. 그 사이 휴게소에서도 간단히 먹어치우고 서둘렀지만, 단풍놀이로 차가 많았다. 오며 가며 보니 단풍놀이 할만한 곳이 있으면 나도 가고 싶다. 오랜만에 모인 시댁 식구들과 고기도 구워먹고 불놀이도 했다. 캠핑족인 아주버님께서 고기를 맛나게 구워주셨는데, 솔직히 남편이 구운 것보다 맛나더라. 차가 막혀서 늦은 점심을 먹고 와 배부른 와중에도 맛이 좋았다. 지금은 다소 나아졌지만,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