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오면 생각나는 영화들이 있다. 첫 번째 영화는 ‘폭풍속으로’라는 영화다. 젊은 패트릭 스웨이지, 키아누 리브스가 나온다. 경찰과 범죄자의 우정과 서핑에 관한 영화이다. 큰 이야기 줄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서핑을 주제로 한 영화라 시원한 바다가 좋은 볼거리다. 그리고 제목처럼 폭풍 속으로 들어가는 주인공 패트릭 스웨이지와 그는 폭풍 속으로 들어가게 허락해주는 경찰관 키아누 리브스가 인상적이다. 1991년도에는 ‘서핑’이라는 주제는 무척 생소했다. 거기에 그런 결말이라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폭풍이란 단어나 비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올려지는 작품이다. 영화의 색으로 보자면 남색빛이다. 남색빛 폭풍우와 파도속으로 들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이 영화에 대한 내가 갖고 있는 이미지다. 두번째는 ‘지금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