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my life 447

순위권 밖의 아이들 영화 <4등>

감독. 정지우 출연. 박해준, 이항나, 유재상, 최무성 개봉 2015년 우리는 순위권 1등, 2등, 3등만 기억한다. 그것도 대부분 1등만 기억한다. 100명중 1등만이 기억에 남고 그 나머지. 특히나 4등 밖의 경쟁자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과연 우리는 그 사람들을 신경이나 쓰는가? 우리가 바로 그 사람들인데?? 4등의 아이는 아마도 나머지 96명의 아이들보다 더 큰 압박감을 느낄 것이다. 조금만 더 하면 될텐데, 노력이 부족하니 더 하면 될텐데라는 말을 자신과 타인으로부터 듣게 될테니 말이다. 1~3등의 아이가 탈락하거나 실격하게 되면 '운이 좋게도 4등의 사람이 3등이 되었습니다'라는 말을 한다. '운이 좋다'고? 그럼 실격되거나 탈락된 아이들이 '운이 안좋아야' 4등은 3등으로 진입할 수 있다. ..

movie. 앙 단팥인생이야기

앙: 단팥 인생 이야기감독가와세 나오미출연키키 키린, 나가세 마사토시, 우치다 카라개봉2015 프랑스, 독일, 일본평점리뷰보기 아... 이 영화는 단팥이야기가 아니다.인생 이야기이다. 평범한 일상을 잔잔하게 보여주는 일본 영화의 특성은 한센병이라는 무거운 소재 무거운 삶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나는 일상이 주는 하루하루 다른 행복감을 비슷하다고 똑같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흘려 보내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담담한 듯, 깊이 생각하게 해주는 그런 영화였고한센병에 대해 다시 찾아보게 되는 기회 였다. 저 여배우의 손녀가 어린 소녀역으로 나온거라는 정보를 알고 보면 더 잼날듯.ㅎㅎ

movie. the little prince 어린왕자

어린왕자감독마크 오스본출연레이첼 맥아담스, 마리옹 꼬띠아르 , 제프 브리지스, 베니치오 델 토로, 맥켄지 포이, 제임스...개봉2015 프랑스평점리뷰보기회식으로 영화를 보았다. 데헷=v 같이 본 상사는 최악의 영화라고 혹평을 하셨지만나에겐 최고의 영화였다. 이야기 구성이 왔다 갔다하고 난데없는 이야기 전개도 있지만어린왕자가 불러일으켜준 향수와. 현재 내가 소녀 혹은 엄마의 삶처럼 딱딱 정해진 삶을 일벌레처럼 사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왕자가 주는 엉뚱한 상상력 그리고 넌센스 그리고 비극인지 희극인지 알수없는 그것은아마도 삶에 가끔은 그 엉뚱함이 필요하고 삶은 비극이면서 희극일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게 아닐까싶다. 나는 페이퍼애니메이션으로 어린왕자를 보여주는 장면도 좋았고가끔씩 나오는 장면에서 뭉..

movie. 머나먼 세상속으로

머나먼 세상 속으로 감독 장 크리스토프 드상 출연 로란트 도이취, 장 르노, 이자벨 까레 개봉 2011 프랑스, 캐나다, 벨기에, 룩셈부르크 리뷰보기 아 나는 정말 10점 만점에 9점 정도 주고 싶은 영화다. 거칠게 회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 떨어진 아기로 시작하는 애니메이션은 초반은 거칠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너무 거칠어서 보는 걸 관둬버릴까 싶다가 왜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살게 하는지 궁금했다. 친절하지 않는 설명 속에서 동물의 머리를 한 유령들(유령인 것도 후에 알았다. 영화 기봉 설명에는 친절하게 소개해주셨지만) 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고. 모든 게 풀려버리고 마지막 순간이 다 달아서 눈물을 왈칵 쏟은 정도가 아니라 엉엉 울게 되었다. 슬픈데 아픔답고 행복한 결말이라니... 뭔가 잔인할 듯 안 할..

movie. 해피해피브래드

해피 해피 브레드감독미시마 유키코출연하라다 토모요, 오오이즈미 요개봉2012 일본평점리뷰보기일본스러운 일본의 아기자기하면서 단조로운 영화. 이런 단조로우면서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있는 영화를 좋아하는데,이 영화 또한 그러하다. 에 주연이였던 오오미즈미가 나오니까 궁금해서 봤는데괜찮았다. 그런데 가만보니 인물들의 옷이나 배경이 일본같지 않고 유럽의 어느 시골마을 같다. 아 내가 살고싶은 마을 언덕위의 까페(겸 여관)에 빵집(겸 커피숍) 이라니 부럽지 않을 수가 없다. 드라마로 나온다면 더 좋을 법한 영화였음.

book. 완벽한 공부법

책을 읽다보면 감이 온다. ' 아 이책은 소장해야지.' or '아 이책 후딱 읽고 내보내자.' 이 책은 전자쪽이였다. 메모도 해가면서 읽어가는데, 메모할거리가 이다지도 많다니. ?? 사실 공부를 하기 위해 읽기 시작한 건 아니다. 주변에서 많이 화자되는 책이기에 골라고 읽다보니 생각의 전환만으로도 여러가지가 달라진다. 일단 이책은 공부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필요한 업무효율과 건강관리 그리고 멘탈관리등 다양한 분야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소소히 적어가던 책의 중요한 메모들이 한가득이고, 시간이 꾀 흘러 다시 보아도 눈에 담아두고 귀에 담아 둘 부분이 많다. 고영성, 신영준 작가의 팟케스트도 아주 좋다. 그리고 유튜브도. 무언가 방향을 못잡을때, 방법을 모를때 일독을 권한다. 치어스~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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