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생각해보면 저의 인생캐릭터는 ‘도리’(니모를 찾아서, 도리를 찾아서에서 나온 건망증 물고기 도리)가 아닐까 싶어요. 건망증이 심한건 아니지만, 기억을 잘 잊어먹는 건 딱 맞거든요. 이상하게 1~2세 이전의 기억들도 있고 어릴적 기억도 색, 느낌 선명한데 20살 이후의 기억들이 잘 안날때가 있어요. 현재에 집중해서 살기때문일까요.(아니, 그것도 아닌 것같지만..) 도리는 고래의 말을 하고 인간의 언어문자를 읽고 해독할 수 있어요. 하지만 언제 어떻게 배웠는지도 모르지요. 저도 누구가의 질문에 툭하고 댓구를 바로 하는데 언제 어떻게 들어서 아는지 모르는게 많아요. ㅎㅎ 자세히 고민하고 고민하면 일주일 뒤쯤 제가 그걸 체험했거나 배웠음을 깨닫지요. 최근에는 저희 회사 상사분 중 한분과 부동산에 대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