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my life 447

movie. 코코 coco 조이의 첫 영화

오늘은 조이와의 첫 ‘영화관 데이트’였습니다. 저에게도 영화관에서 보는 첫 ‘더빙 영화’였습니다. 조이와 함께 본 영화는 요즘 ‘~재밌더라’라고 자주 듣고 있는 영화 ‘코코 coco’였어요. 정말 보고 싶던 영화지만, 애가 둘이다 보니 볼 생각조차 못하다 급 충동적으로 조이를 데리고 영화관으로 달려갔지요. 영화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이 가서 소시지빵 하나씩 물고 들어가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용 시트를 의자 위에 올리고, 시트 위에 조이를 올렸는데, 가벼운 아이라 의자가 자꾸 접히더군요. 저도 어릴 때 의자가 접혀 짜증 나던 일이 생각났어요. ㅎㅎ소리가 나자 시끄럽다던 아이는 영상이 나오자 두 눈을 반짝입니다. 와 다행히 조이가 아주아주 사랑하는 영화 ‘겨울왕국’의 후속편 격인 ‘울라프의 크리스..

book. 스몰스텝 small step

속해 있는 #성장판독서모임 오픈카톡방에서 종종 거론되고 독서모임에도 선정되었던 책이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스몰스텝을 일상에서 행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은지는 일주일 쯤은 지났으나 컨디션 난조로 이제서야 곱씹어 보게 되었다. 얼마 전 읽었던 이라는 책과 주요 컨셉이나 생각은 비슷하나, 은 그 일을 하나하나 행하는 방식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소소한 팁들을 디테일 하게 소개 하고 있다. 필자가 소개한 팟캐스트나 동영상강의 등을 챙겨보면서 기뻤다. 작가가 몇년을 듣고 검증하면서 자신있게 추천한 내용들이라 그런지 내가 집중한 분야외의 좋은 컨텐츠들을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읽는 내내 작가의 행동이나 패턴 등에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나는 ‘예민한 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다. 내가 그렇고 내 아이가 그렇기..

book. 기억전달자 the giver 색으로 본 책

색(color)이라고 부르는 그것은 실제의 색이 아닙니다. 각 사물이 받은 태양으로부터 빛 중 일부는 흡수하고 나머지를 튕겨내는 데 그것이 우리 눈에 그 사물의 색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색으로 둘러싸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사람들은 색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지요. The Giver의 작가, Lois Lowery, 또한 이 책 The Giver에 색에 대한 많은 의미를 담아두었습니다. 색으로 컬러와 감정을, 컬러와 세대를 연결하여 좀 더 드라마틱하고 효과적으로 만듭니다. The Giver의 이야기는 미래사회의 한 커뮤니티에서 시작됩니다. 감정이 절제된 이 세상은 무채색으로 가득하고 서로에 대한 교감이나 스킨십 등이 철저히 통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중심에 re..

movie.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가오갤2

아. 완전 내 취향의 영화. 어제. 4일. 아이는 얼집에 데려다주고(어린이날 행사가 있어서 선물 잔뜩 받아오드랑 ㅎㅎ) 남편과 간만의.........................정말 간만의 영화관 데이트를 했다. 애기 낳고 첨인듯? 나의 사랑하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후속편이 나왔다는데 봐줘야지 싶어서. 조조영화를 보려는데, 이미 자리가 거의 매진인지라 cgv의 스윗룸인가 뭔가 두사람이 이만원 하는거(조조로) 예약하고 보았다응. 눈이 좀 안좋아져서 화면이.. 잘 안보이는 위치(맨끝자리)였으나 역시나 내 취향이다. 곳곳에 코믹한 80년대풍의 분위기가 너무 잼났다 아하 스토리라인도 (원작을 모르니 실망할 것도 없이) 좋았고 상상력가득한 화면도 좋았다. 다행히 가기전에 쿠키영상 5개란 소리는 들어서..

movie. 아가씨

아가씨감독박찬욱출연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개봉2016 대한민국평점리뷰보기 주말 올레 TV를 통해 드디어 보게 되었다. 애엄마가 되니 영화 한편 보기 쉽지 않았는데, 다행이었다. 한 해 마무리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극찬을 받은 이유를 납득했다. 연기자들의 대단한 연기와 미장센.반전 스토리( 이런거 넘 좋지요). 동성애 코드가 사실 익숙치 않아 부끄러운 마음과 마른 배우들의 연기가 불편했지만 (마른 사람은 너무 부담스럽다.) 전체적인 조화와 이야기의 흐름이 많은 예술가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 충분했다.아가씨가 방영되고 많은 패러디 그림들이 나왔었다. (현재도 나오고 이더라) 그래서 더욱 끌리고 보고 싶던 영화였다. 이민희 배우의 스캔들만 아니였다면, 더없이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련만, 팬으로써도 안..

유유자적하는 삶 movie <카모메 식당>

카모메 식당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출연 고바야시 사토미, 카타기리 하이리 개봉 2006 일본 평점 리뷰보기 지금으로부터 10년이나 된 영화구나. 회사근처에 카모메식당이란 곳이 있었다. 판매하는 주 상품은 오니기리. 오며가다보니 신촌에도 있고 합정에도 생겼고, 다만 회사근처에 있던곳이 까페로 바뀌었다. 까페를 꼭해보고 싶었다는 사장님의 바램으로 자주 가던 곳이 사라졌다는 그 슬픔.. 오니기리, 볶음 우동 그리고 샐러드 짜으응 식당을 통해서 영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꼭 한번 보자는 마음먹은지 몇년만에 보게되었다. 아기가 있다보니 정말 제약이 많다. 주로 TV결제를 통해서 보게된다. 다행히 눈에 띄고 아가는 잠을 자고 남편도 잠이 들어서 보게되었다. 나는 역시나 이런 소소한 이야기의 영화가 좋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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