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문학
나는 머리가 좋지 못하여 충분히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언어와 문학 그리고 문화에 대해 배우기를 즐긴다. 아니 사실 충분히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즐겁다. 그래서 방통대를 통해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중어중문학을 전공하고 있다. 원래는 영어를 공부하자는 생각으로 입학했는데, 영어 자체보다는 영문학에 대한 과정이 많았다. 처음에는 무척 당황스러웠지만, 지금에서는 참 다행이다 싶다. 영문학을 공부하면서 영어시나 고전문학에 대해 관심이 생겼기때문이다. 나는 나만의 취향이 있다. 만화책은 내용보다는 그림체가 와닿아야하고, 소설이나 에세이는 문체가 와닿아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번역으로 된 책들을 읽으면, 과연 이 책의 저자가 전하는 내용이, 느낌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그나마 일본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