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도 - 자작 나무와의 전쟁 민화하는 사람 중에 마음에 안드는 사람에게 자작그리기 추천해주기~! ㅎㅎㅎ 하아 정말 힘들었어요. 거의 다 그려서야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는 요령을 깨달았으니 말이죠. 잘 그리려면, 채색붓, 바림붓, 마른붓, 조금 젖은 붓 이렇게 놓고 살살 달래며 채색해야합니다. 히히히히히 이 작업끝나고 자작위에 도화그리고 있는데, 요 그림이 면이 작아서 그런가 꽃이 있어서 그런가 더 낫더라고요. 고것도 완성하면 업로드~~ ㅎㅎ 그림 drawing/민화 minwha 2022.06.27
[허브] 히솝꽃은 알아서 잘자라네요. 비닐하우스의 2년차 식물 히솝입니다. ㅎㅎ 별거 안해줘도 매우 잘자라네요. 여자에게 좋다고 해서 차로 덖은 후 다른 허브들과 브랜딩해 먹었었답니다. 올해는 왜인지 허브차를 덖을 마음이 생기지 않아서 지켜보고만 있어요. 그런데 어느새 이렇게 분홍과 보라색꽃이 피었어요. 제법 근사하지요? 토목공사를 한 후엔 노지에도 좀 씨를 뿌려보려고요. 이렇게 잘자랄 줄 몰랐네요. ㅎㅎ 라이프 my life/농작물 이야기 2022.06.23
[허브] 보리지 Borage 꽃이 피었어요 비닐하우스에 퇴비를 섞은 흙에 보리지 씨앗을 뿌렸거든요. 그랬더니 성장이 빠르더니 어느새 꽃을 틔웠네요. 비닐하우스 안의 보리지는 1미터 정도 자라서 매우 커요. 잎 하나하나도 크고요. 보리지 잎은 샐러드로 먹는다는데, 저는 쌈 싸 먹었어요. 은은한 오이향이 제법인데, 지인과 남편에게 먹여보니 부정적이네요. ㅎㅎ 가시가 따끔거린다는 사람, 오이향이 좋으면 오이를 먹으라는 사람, 이렇게요. 보리지는 꽃도 먹는다고 하니, 다음 번 갈 때엔 어떻게 먹을까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음식도 그렇고 같이 먹는 사람이 없으면 심심하잖아요. 아무리 좋아하는 거여도, 혼자만 먹다 보면 먹는 양도 많지 않아서 대부분 이렇게 푸른 잎 보는 걸로 만족하고 끝난답니다. 에구... 주변에 허브 좋아하는 친구가 있으면 참 좋겠어요. 라이프 my life/농작물 이야기 2022.06.23
참새를 구출하는 중 -이러다 새망에 새 걸려 죽어있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새망을 설치하던 남편의 말이 씨가 되어 정말 참새가 걸렸어요. 다행히 농작물을 둘러보다 참새가 날아와 콕 박히는 걸 바로 보았죠. 곧장 남편을 불러다 구출작업을 시작했어요. 새가 퍼드덕 거리며 망줄을 더 꼬며 말더라고요. 급히 가위도 가져왔죠. 남편이 서툴지만 조심스러운 손길로 줄 하나하나를 잘라주더라고요. (망에.. 구멍이..) 저희 땅에는 과실수가 종류별로 한개씩만 있거든요. 작년에 새들이 몰려와 열심히 따 먹어서 남겨진 양이 좀 적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부터는 새망을 놓게 되었어요. 벌들 정도는 자유롭게 오갈 수 있을 정도로요. 새를 막는 건 좋은데, 이런 일이 또 생길까봐 걱정되네요. 그렇지만 오랜만에 참새를 손안에 품어 볼 수 있어 기분은 좋았.. 라이프 my life/매주하는 주말농장여행 2022.06.22
일주일 룩북 [2022. 6. 13- 19] 오우 색연필로 칠했더니, 여기저기 묻고 망했네요 ㅎㅎㅎ 하지만 느낌은 괜찮은 듯도요 ㅎㅎ 제가 어둡거나 검은 옷이 상당히 많거든요. 일주일룩북을 그리면서 '밝고 화사한거 입자'라고 다짐을 했지만, 어두운 옷 비율이 상당히 높다보니 어쩔수가 없네요. 허허허허 그림 drawing/그림일기 - joy n happy 2022.06.22
무슨 수박일까? 땅에 네 주의 수박을 심었어요. 일반 수박, 망고(노란) 수박, 애플 수박 이렇게요. 일전에는 수박들이 너무 잘 안되어서 일반 수박을 두 주 심었고요. 작년에는 3주 중 세 덩이의 수박을 먹었어요. 작년에도 비싸서 이 정도면 선방했구나 했죠. 올해는 꽃도 많이 피고 열매도 많이 맺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가... 위치를 잘 생각해두고 심었는데, 다음 주에 오니까 어떤게 어떤 건지 홀랑 까먹었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색이 어둡게 변한 녀석이 애플 수박이겠거니 생각하고 애플수박이라고 우겨 따먹기로 했지요. 이것은 무슨 수박일까요? 정답은? 아직 덜 여문 망고수박이였네요. ㅎㅎ 남편이 '만 삼천 원짜리를 삼천 원에 먹었다'며 웃더라고요. 아직 덜 익었지만 나름 수박향도 나고 과즙도 나왔어요. 혼자 숟가락 들고 덕.. 라이프 my life/매주하는 주말농장여행 2022.06.20